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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양평가족여행 #4]용문사

둘째날 오전에는 근처에 있는 용문사라는 절을 방문했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이전에 가 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근처에서 가볍게 들러 볼 만한 곳이 용문사가 가장 괜찮아 보여서,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거나 또는 스킵하고는 차로 20여 분 정도 이동해서는, 용문사 초입의 용문관광단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농업박물관은 이 날 오픈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구요. 어쨌든 주차장이랑 초입에는 공원처럼 이런저런 조형물과 간단한 사진 찍을 만한 것들로 되어 있었고, 여기는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니 용문사의 일주문이 나오더군요. 근데 일주문이 이렇게 아래쪽에 멀리 있어도 되는 건지... 

생각보다는 꽤 오르막길을 올라서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다음 관문인 사천왕문이 나오더군요. 

용문사는 사천왕문 지나면 보이는 은행나무가 유명한데, 아직 단풍이 질 때는 아닌지라 초록초록한 은행나무였는데, 이 나무가 신라가 멸망하던 때 경순왕의 아들이었던 마의태자가 세상을 떠돌며 지낼 때, 여기 들렀다가 꽂아놓고 간 지팡이가 변해서 되었다는 그런 설화가 있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경내는 개인적으로는 그닥 크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전각들과 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일단은 돌면서 산바람도 쐬면서 조금 쉬면서 여유를 즐겼네요. 

그러고는 천천히 내리막길인, 아까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와서는 주차장으로 돌아와서는 점심을 먹으러 미리 찾아놨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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