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까지는 예년에도 다녔던 곳이었는데, 올해는 이 황구지천 근처를 추가로 가봤습니다. 작년에 다이어트 및 건강을 위해 수원8색길을 걸을 때 처음 와 봤던 황구지천 천변길이었는데... 사실 팔달구/행궁/수원역까지만 주로 다니다 보니 수원역 너머 서쪽인 권선구 쪽이나 호매실 쪽은 개인적으로는 같은 수원이라고 하기엔 좀 멀어보이는 곳이었는데요.. 그것도 그럴 것이 수원공항이 있기도 하고, 약간 농경지 느낌에 최근에 일부 아파트단지가 갑자기 생기기 시작한 동네란 느낌이 들어서 가볼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수원 벚꽃하면 자꾸 '황구지천'이 나오길래 한 번 가 봤더니... 역시 볼만하더군요. 대중교통으로는 오목천역에서 내려서 찾아가거나, 차로 오시면 근처 체육공원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오시면 되는데요. 걸어오면서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천변 벚꽃부터가 일단 장관이더군요.
다리를 건너서 벚꽃 터널을 일단 걸어 들어갔습니다.
황구지천이 꽤 길지만 중간 중간 황구지천을 건너는 다리가 구역을 나눠줘서, 걷고 싶은만큼만 걸어보시면 되는데요.
저는 일단 시작하자마자 바로 예전 수인협궤선이 다녔던 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한 구역만 걸었는데, 그 다리에서 남북으로 하천이 흘러가는 양쪽을 바라다 보니 양쪽 다 천변에 벚꽃이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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