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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소회(素懷)

신변의 변화

아시는 분은 알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학생 신분이었던 제가 드디어 사회인이 됩니다. 내년을 시작하면서 각종 사이트 가입 페이지에 직업란에 드디어 학생이 아닌 회사원 또는 그 유사 직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굴레로 들어가는 게 뭐 그렇게 자랑이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이 지겨운 학생이란 직업만 무려 초딩(전 국민이지만)시절부터 해서 23년째 가지고 살아온 저라.... 새로운 직업이 남들에게는 보잘 거 없지만 참 만감이 교차하게 만듭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제 12년을 지내왔던 이 학교-대전-를 떠나 경기도민이 됩니다. 뭐, 정치적 성향 때문에 맘에 안 드는 동네이긴 하지만 뭐 그래도 돈 준다는데...^^:

아무튼 이제 학생 Epstein은 사라지고 직장인 Epstein, 정확히 말하면 그 흔하디 흔한 김과장이 됩니다. 양복입은 제 모습을 본 누구는 딱이라는군요. 체형도 그렇고... 늙어보였나..

다사다난 했던 2004년 드디어 꿈 하나 이루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한 해 어떠셨나요? 꼭 무언가 하나 이루셨기를...
그리고 오는 새해에는 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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