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맛집3 [제주 202205]#12 펠롱잡화점, 도렐 그리고 돌담통닭 숙소에서 잠시 쉰 다음에는 그냥 오전에 돌아다녔던 해안도로 근처 해변 가게들을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선물들을 사려고 세화해변에 있는 "펠롱잡화점"에 가서 기념품을 몇 가지 구매했구요. 그리고는, '죽'과 '고기국수'로 텁텁해진 입을 달달하게 해주려고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 있는 "도렐"이라는 카페에 가서 시그니처라는 '너티 클라우드'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겼네요. 그렇게 오후를 여유롭게 보내다가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좋은 숙소 구해 놓고 너무 나와서 노는 거 같아서, 해녀박물관 근처의 '돌담통닭'에 들러서는 픽업으로 "순살해물야채통닭" 하나 포장해서는 그렇게 3일째 밤을 숙소에서 보냈습니다. 이제 하루만 남았네요. 2022. 11. 21. [제주 202205]#7 정체불명 이번 제주 여행의 테마가 식도락이었고, 그래서 미리미리 일정을 짜면서 반드시 예약해야 하는 집이 몇 곳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집 '정체불명'이었습니다. 위치도 동선을 짜는데 애매해서, 둘째날 서귀포 가는 길이 아니면 안되었고, 예약은 특정 타임에 한 팀만 받길래, 거의 두 달 전 쯤에 예약을 미리 해뒀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 맞춰서 가는데, 예전에 아줄레주 갔던 거 마냥 여기에 레스토랑이 있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의 고즈넉한 동네로 들어가고 또 들어가다 보니 뭔가 주위와는 좀 다른 적산가옥 느낌의 레스토랑이 떡 하니 등장하더군요. 윗 사진에서 1층 중앙에 보이는 문(하얀 안내문 종이가 붙어 있는)을 살포시 열고 들어가니 인심 좋게 생기신 사장님이자 쉐프이자 웨이터이신 분이 나오셔서는 방으로.. 2022. 11. 17. [제주 202205]#6 함덕해수욕장과 해녀김밥, 카페오름Jeju 아침을 종달리에서 맛있게 먹고 나니 아직 날씨는 맑고 시간은 많이 남아 있는데(점심 예약시간), 갈데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입가심으로 뭐 이동 중에 먹을 만한 걸 찾다가 함덕해수욕장 앞의 해녀김밥까지 갔습니다. 나름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유명한 정도가 아니라, 매장이 매우 큰데도 매장 앞의 주차장이 가득 차 있고, 매장 안도 정말 거의 가득 차서... 주문하고 받는 데만 40분이 걸리더군요.... 다행히 매장 앞이 함덕해변이라서, 가게 앞 길 건너서 둑(?)길을 걸으면서 이미 5월에도 작렬하고 있는 햇볕을 쬐면서 좀 사진도 찍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함덕 해변이 인기 있는지는 태양이 작렬하는 화창한 날에 와 보니 더 많이 느껴지더군요. 거기다 썰물 때이다 보니 물이 꽤 빠져서, 바닷물 아래.. 2022. 11.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