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세상만사
2007. 11. 3.
군시렁군시렁....
1. 결국 '대쪽'이라고 불리는 그 할아버지, 3수를 할 모양인가 보다. 거기에 안 그래도 김경준인가 뭔가 하는 몇 년 전 아픈 기억을 준 녀석이 한국에 돌아온다고 해서 심사가 뒤틀려 죽겠던 장로님... 뒤틀린 심사를 알아챈 집사 녀석이 대신 나서서는 (아무리 봐도 울컥한 거다 이건) '삥 뜯었던 돈(차떼기 한 돈) 중 남겨 놨던 거 어디다 썼냐'고 버럭 했더니 '대쪽'네에서 돌아온 답은 '그거 우리 딴나라끼리 사이좋게 나눠 썼으면서 뭔 소린겨, 자꾸 징징 대면 확 불어버린다'라고 맞불이다. 그제서야 나눠 썼던 게 기억이 났는지 장로님 수하들한테 입조심하라면서, '대쪽' 선배가 알아서 하시겠지라고 허허 거리기만 하는데... 도대체 이게 뭐냐고... 전직 전국구 대장 후보였느냐 아님 전직 젤 잘 사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