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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049]Halli Galli(1992)

디자이너: Haim Shafir
제작사: Goldsieber Spiele/Rio Grande
인원수: 2~6인
소요시간: 15분


쉴 새 없이 울리는 종 소리와 손바닥으로 치는 소리. 정신 없이 펼쳐지는 카드들.

이 게임은 술자리나 파티에서 여러 사람들이 가볍게 웃고 떠들기 위한 게임입니다. 필요한 것은 순간순간 카드를 살피는 눈썰미와 재빨리 종을 칠 수 있는 순발력과 운동신경(거창하다!) 정도입니다.

게임 내용은 간단합니다. 일단 벨을 테이블 가운데에 두고 4종류(바나나, 딸기, 레몬, 자두)가 1에서 5개까지 그려진 각각의 카드를 플레이어들에게 골고루 나눠 줍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를 잘 섞은 후 뒤집어서 보이지 않게 한 후 자신의 앞에 놔둡니다. 각자 자기 차례가 되면 자신 앞에 놓여진 카드 덱에서 카드 한 장을 벨 쪽을 향해 뒤집어서 자신 앞에 공개해서 놔 둡니다. 자신의 다음 턴에 공개된 카드는 이전에 공개된 카드를 덮어 버리죠. 이런 식으로 카드들을 공개하다가 어느 한 종류의 과일 그림 숫자가 5가 되면 먼저 종을 친 사람이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카드들을 가지고 가서 자신 앞의 카드 덱에 잘 섞어 넣습니다. 만약 5개가 아니라면 종을 친 사람은 나머지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카드를 한 장씩 나눠주고 게임은 계속 진행됩니다. 자신의 턴에 카드를 낼 수 없게 되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빠져서 마지막 까지 남은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딴 거 없습니다. 그냥 공개되는 카드를 재빨리 보고 나와 있는 카드와 계산만 잘 해준 후 종만 '때~~~앵!'하고 쳐주면 됩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시끌시끌 해지고 웃음이 막 나오죠. 정말 간단하고 몸으로 때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파티 게임으로 Jenga와 더불어 추천할 수 있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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