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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교육 완료

2박 3일의 교육 일정이 끝났습니다.

2~3일차에는 뭐 거의 모든 내용이 내년에 바뀔 노동법 때문에 일어날 현상에 대비하자는 그런 내용이었죠...

뭐 원래 주인장은 노동운동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약간의 병폐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병폐에 맞춰서 교육 내용이 진행되다 보니, 처음엔 조금 놀랍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좋은 노래도 한 두번'이라고 조금씩 짜증이 나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노동자의 권익과 복리 후생'이 노조의 유무를 떠나서 운영의 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비노조 경영이든 노조 경영이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안 하겠다고 하는 곳에다가 해라고 강요하는 길거리 지날 때 '믿음이 없는 자는 지옥 간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각나게 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습니다. 물론 하겠다는 사람 막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니까... 그냥 지금 이대로가 좋은 거 아닌가... 싶은데..

암튼.... Red Complex라는 게 무섭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참고로 제 친동생은 저와 전혀 다른 생각(국회 제 3정당-이젠 제 4정당이 되었나-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 동생과 매번 이런 문제로 얘기하기 때문에 그 어떤 설득의 시도를 거부합니다.

비가 멈춰서... 또 교육 받는 곳이 그리운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그냥 거기 죽치고 눌러 앉아 버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2편-Car & 괴물-도 보고... 이제 곧 그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그럼 또.... 휴가 아닌 휴가를 즐기러 갈테니.... 좀 있다 뵙죠.
@이제 방문자수도 3000대로 떨어지고 좀 살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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