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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Northern California

SF - Golden Gate Bridge & etc at 2006/12/23

오늘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San Francisco에 다녀왔습니다. 금문교(Golden Gate Bridge)가 있는 Bay Arena를 주로 돌았습니다.

193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금문교는 정말 장관이더군요. 솔직히 저런 걸 그 시대에 만들어냈다는 게 정말 대단해 보이더군요. 물론 금문교 너머에 보이는 영화 '더 락'에 나왔던 알카뭐시기 섬이 봤습니다만, 영화를 안 본 관계로... (알 카포네랑 상관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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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를 보고 SF로 다시 들어와서는 지나가던 길에 보이던 공원에 들어갔습니다. 이슬람 사원 분위기가 나길래 신기해서 갔는데, 알고 보니 수상 도시를 동경했던 어떤 건축가가 만든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뭐, 크기도 크고 공원의 그 건물도 보기 좋았습니다만, 솔직히 제일 부러운 건 그 주위의 집들이더군요. 영화에서 볼 때는 그 코딱지만한 집들이 별로였지만, 그런 집들 내부가 어떤지 알게 되고 나니 저 집들이 다 부러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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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Princess Diary'를 보셨나요? 아니면 다른 San Francisco가 배경인 영화들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 Bay Area에는 시내 관광 목적은 물론 실제 승객용으로도 Trolley가 운영되고 있죠. 그리고 자동차 추격신에서 자주 보이는 바다를 등지고 바라볼 때 가파른 오르막길도 또 하나의 San Francicso의 상징이구요. 그래서 형이랑 Trolley를 타고 그 오르막길 너머 Downtown으로 가려 했지만, X-mas에다가 관광객 때문에 포기했답니다. 그래서, 그 길을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며 사진만 좀 찍었습니다. 뭐 가는 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Ghirardelli라는 초콜렛 회사의 본사 매장에 가서 X-mas Present로 공짜 초콜렛도 하나 얻어 먹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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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서 Union Square 등 Downtown과 Chinatown을 돌면서 이것저것을 봤습니다. Levis의 첫 매장이었다는 곳도 보고 뭐 이것저것 봤는데 아무래도 Friends 팬인 저에게는 Bloomingdale's일 제일 눈에 들어오더군요.

뭐, 시내 구경 잘 하고는 저녁 먹으러 다시 Bay 쪽으로 돌아와서는 Pier 19 지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저녁도 맛있게 먹고 또 사람보다 팔자 좋은 바다사자들도 구경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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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SF Giants의 홈 구장인 AT&T Park도 보고, 무슨 Tower라고 SF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도 갔었습니다만, 제 사진기가 구리다 보니... 갑자기 DLSR이 사고 싶어지는군요.

어쨌든, 잘 돌아다녔습니다. 왜 이 곳 사람들이 SF를 미국에서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라며 자랑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는 게 오늘 소득이라면 소득이겠네요. 

Pier 19에서 본 SF Downtown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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