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착하게 잘 지낸 한 해에 대한 상으로 X-mas 선물을 받아야 하겠기에 홀로 선물 주고 받기 신공을 벌일려고 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죠. (관련 글: Candidates for X-mas & New Year Present)
근데 Wii라는 녀석은 당췌 근처에서 구할 곳이 없고, Wii를 보고 난 후에는 X-Box 360은 눈에 안 들어오고, 보드게임은 같이 할 사람이 없고, DVD는 1월 중순에 들어올 회사 동료가 올 때까지는 사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는데....
두둥... 오늘 2가지 사건이 터지더군요.
일단, 다음과 같은 메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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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 H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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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Number: XXXXX
Detailed Invoice: Blah Blah Blah
Date Ordered: Wednesday 27 December,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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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세상에나... 저 내용에 따르면 27일 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몸에 지름신이 들어와서는 --;
많이는 아닌데... 암튼 저 녀석들을 누구랑 하려고 그러는지...
두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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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메일이 와서 또, 'Click Here'를 무조건 반사로 클릭하는데, 회사 동료인 룸메 형이 하는 말
'XX야, 오늘 상여금 나왔단다.'
왜 그 하필이면 그 순간....
난 이 녀석들을 보고 있었던 건지.... 다행히, 그 때 Chief가 지나가며 날 불러 후다닥 자리를 피해서 다행이지... 쩝..
근데... 정말 저 녀석들로 Present를 대체 해 버릴까...
아, 고민고민고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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