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전 여름입니다. 비 한 번 부슬부슬 내리고 나서도 온도가 70도대를 유지하는 거 보면 말이죠... 조만간 늘상 90도를 찍을 거라는데... 지난 번에 사 온 자외선 차단 Cream을 죽어라 발라 대곤 있는데.. 어째.. 자꾸만 타들어가는 거 같아서... 그래도 걸어 다니는 길에 화사하게 핀 꽃을 보니 좋긴 좋군요.
그건 그렇고, 드디어 룸메 형과 일을 벌였습니다. 하도 회사 상사들이 뭐라뭐라 해서리.. 결국에는 Golf Lesson을 시작했습니다. 1주일에 2번 듣는 걸로 하고, 한 2달 채 안 되면 바로 Green에 나가게 되는 초 Speed로 진행될 듯 한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땅땡이가 넓으니까 연습장도 정말....
장비고 뭐고 없어서 일단은 Rent해서 하는데... 이게 안 쓰던 근육을 쓰려니까... 온 몸이 뻐근해 죽을 지경입니다. 허리며, 팔 다리 전부 말이죠... 야구할 때도 생기지 않던 물집(Blister)가 생기질 않나... 이거 생사람 하나 잡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조만간 Club들도 구입해야 하는데... 기껏 잘 모아 왔던 돈 엄한데 날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공이 잘 맞을 때는 기분이 좋긴 하던데... 그 한 번 느끼려고 나머지 99번은 손이 저려와야 하다니.. 쩝.... 암튼... 어쩌다 보니 평생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Golf도 하게 되고... 참 세상사 모를 일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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