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고픈 엄지공주 - 2007/5/15 방송

작년이었나, 같은 기획 의도로 제작되었던 5부작 '휴먼 다큐멘터리 - 사랑'의 '너는 내 운명' 편을 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에 쫓겨서 나머지 4편을 다 보진 못했지만, Web상에서도 나름 회자가 되었고, 또 직접 찾아서 봤었는데, 넘 좋아서, 올해는 안 하나 했는데... 역시나 올해도 Season을 맞이해서, 5부작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는 5편을 다 봐야지 했다.

솔직히,이런 비슷한 다큐멘터리 Pro는 많지만, 의학적 접근을 하는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기에 그닥 안 챙겨 보게 되고, 또 혹자들이 말하는 '그냥, 눈물 뽑는 신파 아니냐'라는 비아냥 섞인 얘기에도 조금은 공감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흔해 빠진 표현대로 '험한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라는 사실에 가끔식은 정화될 수만 있다면 이런 Program의 존재가치는 영원할 거라는 생각.

암튼, 2007년의 5부작 중, 첫 편을 봤다. Spoiler 당하는 것도 싫어서, Web 상의 기사(그게 좆선이라 --;)도 안 보고, MBC Homepage의 안내글도 안 보고 그냥 다시보기를 클릭...

'나조차도 남자, 여자, 장애인 이렇게 사람을 분류했었다.'라는 이야기, 착상 시술 후에 집에서 혼자 착상되었을지도 모르는 몸 속의 Wanna-be 태아에게 '작고 크고는 중요하지 않아. 생명은 소중한 거란다'라고 이야기 하는 그녀...

지금의 남편을 만나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데, 부디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아기를 가지게 되어 '제 3의 인생'을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방송국 찾아 가기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pdocu/love/1564270_168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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