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작다 보니 의외로 가속도가 크더군요. 주차한 MINI 를 뒤로 빼다가 Brake를 놓는 순간 (초보인 제게는) 급발진처럼 느껴질만큼 갑자기 뒤로 차가 나가 잠시 놀랬습니다.
평소 같으면 룸메 형 차를 타고 출근하는 10분이었습니다만, 오늘 처음으로 제가 직접 차를 몰고 회사까지 출근했습니다. 그 짧은 10분이지만, 차 안에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iPod Nano를 연결해서 들어볼까 했는데, 자동차 Manual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상태라 어디에 Jack을 연결하는 게 있는지 몰라서, 혹시나 해서 들고 내려갔던, 'Love' Album을 CD Player에 넣고는 그걸 들으면서 출근했습니다.
약간은 쌀쌀한 아침이지만, Sgt. Pepper's Heart Club Band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뚫으며 달리는 10분.... 돼지머리가 없어서 삼겹살로 대신한 고사를 지내느라 아직도 속은 쓰리지만, 그 10분만큼은 꽤나 상쾌하고...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게...
@일단 iPod Accessory를 알아 보고... 또 CD들도 다시 알아봐야겠습니다..
'Life Story > Life in San Jo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ple Store 방문기 (4) | 2007.07.03 |
---|---|
My MINI - 차 받아오기 정말 힘들다 (22) | 2007.06.28 |
Bank of America 구좌 Open하기. (4) | 2007.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