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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물욕(物慾)

Harry Potter 7권이 내 손 안에...

Harry Potter의 21일 새벽 0시 발매에 맞춰서 Border's라는 Off-line 서점에 가서 마침내 책을 받아왔습니다. 솔직히 이전까지는 On-line Site에서 주문해서 받았기 때문에 Preorder를 하면 그냥 알아서 보내 주는 거였는데... Off-line Preorder는 좀 다르더군요

솔직히 점심 때 잠시 들렀을 때는 뭔소린지 모르고 Silver Wrist Band를 하나 봤아 왔는데, 전 이게 9시 30분부터 하는 Harry Potter 7권 발매 기념 행사에 General Admission 같은 건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건 좀 있다 얘기하고..

Harry Potter에 나오는 이상한(?) 단어들 Spell 맞추기를 하는 Spelling Bee Competition부터 해서 누가 Snape의 맞상대가 되서 그를 막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 거기에 Costume 대회까지.... 뭐, 9시 30분에 맞춰서 도착한 매장에는 Harry Potter의 발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 바글 하더군요. 5권부터 조금씩 흥미가 떨어지던 주인장에게는 조금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2층 Cafe에서 이런 저런 것들을 하며 자정을 기다리는 사람들.

Spelling Bee Contest

Spelling Bee Contest에 참가한 Little Witch

이 친구 알고 보니 1번을 책을 받아가더군요.

Witch Costume의 아주머니

색칠 놀이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

누굴까요... --;

썰뚱맞은 이 Costume은... 하긴 Pirate도 있더군요.

Blonde들이 많아서 그런지 의외로 Slytherin의 Costume을 한 친구들이 많더군요.

Harry Potter 관련 상품들...

대충 2층에서 행사를 보다가 1층에 내려온 게 11시 쯤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맨 뒤에 가서 서니까, 사람들이 저 보고 앞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이 Silver Wrist Band가 자기네들이 한 Wrist Band의 Color보다 서열이 위라고 하나요... 어쨌든 죽죽 앞으로 나가서 Silver 까지 가서는 물어 보니...

Preorder한 건 한 거고 책 찾아가는 건 오늘 아침 매장 Open하고 나서부터 Wrist Band를 나눠주면서 순서를 정했다고 하더군요. 아침 9시 매장 문 열자마자 와서 받은 사람들은 Oragne로 100명 쯤이고, 저랑 같이 서 있던 Thai 아가씨는 10시 반에 왔는데 그 다음 서열인 Silver를 받았다더군요. 전 2시쯤 잠시 들린 거였는데, 어찌 보면 Lucky한 경우구요.... 뭐 그 뒤로, Blue-Green-Purple-Red-Pink 등등 한 6가지 색깔이 더 있나 본데...

여기까지가 Orange들... --;

암튼 어째 운 좋게 조금 일찍 서기 시작해서 Silver의 선두 5인방에 든 주인장.... 귀성표 구할 때 이후로 줄 서가면서 뭐 받아 본 건 처음인 거 같은데 말이죠... 암튼 12시 땡하고도 뭐 준비한다고 한 10분 넘게 지난 후에 첫 사람이 책을 받아가면서 행렬이 시작되고, 늦게 도착한 Orange들을 앞으로 보내며 Orange가 끝나길 기다린 게 20분.... 결국 제가 책을 받은 건 12시 40분이었습니다.

벌써 국내 Site에는 Spoiler가 도는 듯 하지만 최대한 피해 다니며, 한동안은 이 책하고 씨름해야 할 듯 하네요.

지난 번 6권도 읽는데 거진 보름 정도 걸렸는데, 이번엔 얼마나 걸릴지...

암튼 7권으로 끝난다니 다행이고..... Chest에 담겨 나온다는 전 7권 Set는 왠만하면 피해야지라며... 애써 외면하는 중입니다. 쿨럭..

다 읽고 나면, 어디 가서 '임금님 귀 당나귀 귀'라고 외쳐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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