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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60]Empire Builder(1990)

by 5thBeatles 2007. 11. 20.
디자이너: Darwin Bromley, Bill Fawcett
제작사: Mayfair Games
인원수: 2~6인
소요시간: 3시간 이상


Mayfair Games 사의 Crayon Railroad Series는 Boardgame을 시작하던 초창기에 Eurorail을 이해를 제대로 못한 관계로 Error Play와 함께 처절하게 당한 기억이 있는데다가... Interface의 불편함 때문에 왠만하면 안 건드리는 Game이었습니다. 후배 녀석이 같은 Series인 Iron Dragon을 가지고 있어서 '형, 같이 해요'라고 얘기해도 시큰둥... 아니 퉁 쳤드랬죠 --;


근데, 그 Crayon Series를 여기 와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모임을 가면 1시간 이내의 짧은 Game으로 이것 저것을 배우는 게 요즘 제 상황인데... 아무도 짧은 Game을 안해서리(AoS Map 2개, Mare Nostrum 확장, 1960, Twillight Struggle, Powergrid) 이러다 Game 못하고 가겠다 싶어 마지막 Team에 참가했더니 그 Team에서 고른 Game이 바로 Empire Builder였다죠. 쿨럭...


어느 순간 Mexico, 남부 California 철도 대부가 되어버린 Epstein.


뭐 Railroad Game인 관계로 기본 개념은 기타 Railroad Game과 같습니다. Track을 만들고 상품을 수송해서 돈을 버는 거죠. 근데 이 Track을 만들 때, AoS나 18XX Series처럼 Hexa Map에 Hexa tile을 배치하는 게 아니라 보드에 직접(보통은 Cellurose 판지를 위에 덮어서는) Crayon으로 그리는 거죠. 물론 그린다고 해서 자기맘대로 그리는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가장 인접한 Point를 잇도록(결국 Hexagon 또는 Triangle 모양이 됩니다) 그려야 합니다. 


수송해야 될 상품과 목적지, 그리고 그 수송으로 확보하게 되는 이득은 Card에 의해 결정됩니다. Player는 항상 세 장의 상품 Card(아래 사진 참조)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각 카드에는 각기 3가지 종류의 상품과 그 상품이 수송될 목적지 그리고 이득이 쓰여져 있습니다. Player는 각 Card 별로 가장 맘에 드는 상품을 골라서는 수송을 완료하면(셋 중 하나만) 그 Card를 버리고 새 Card를 받게 되죠. 상품의 생산 도시는 불행히도 지도 상에 표기된 게 잘 안 보여서 Player Aid를 참조하는 게 편합니다.



기본적인 Turn 구성은 기차 이동 후 Building이 됩니다. 기차 이동은 매 Turn 자신이 가진 기차의 이동능력에 해당하는 만큼의 Point를 Track을 따라 이동하는데, 상대방 Track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사용료만 내면야....). 이 이동 과정에서 도시에 도착하면, 해당 도시의 생산품을 실른다는지(기차의 용량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꽉 찼다면 바꿔치기 가능) 아니면 Card에 표시된 상품을 목적 도시에 배달하고는 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종종 Card를 받아 올 때 상품 Card가 아닌 Event Card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Event를 해결한 후에 다시 상품 Card를 챙겨 오면 됩니다. 뭐, Event는 좀 무섭습니다. 홍수가 나서 이동도 못 하고 만들어둔 Track도 지워진다든지.. 뭐 --;


이 상품 Card를 가져올 때가 Game에서 시간을 잡아 먹는 부분이 되는데요. 이동하던 중간에 상품을 수송하고 난 뒤 상품 Card를 받게 되면, 남은 이동을 마치기 전에 어디로 갈 지 새로 받은 상품 Card를 고려해서 계획을 짜야 하는데, 상품 생산 도시 찾는 것도 좀 그렇고 미국 지리가 안 익숙하다 보니 그 도시가 Map 상에 어딨는지 찾는 것도.. 거기다 장고형 Player를 만나면... 정말 --;


암튼 이동이 끝나면, Building하는 순서가 됩니다. Building은 한 Turn에 허용되는 금액 안에서 Track을 만들거나 기차를 Upgrade하는 건데, 뭐 이거야 줄 따라 잘 그으면 되는 거죠.


이렇게 이동과 Building이 끝나면 Player의 turn이 끝나고 다음 Player가 또 Turn을 진행하면 됩니다.


Game은 일정 개수 이상의 Major 도시를 자신의 track으로 다 연결하고 또 돈이 얼마 이상이 되는 사람이 나올 때 그 Player가 승자가 되면서 끝나게 됩니다.


초반에는 없는 돈에 그 광활한 미국 대륙을 다니려다 보니, 쪼들리기 그지 없습니다. 최대한 돈을 남겨 둔 상태서 인근에서 놀아야 하죠. 그러다 보니 다들 어딘가에 터를 잡고 따로 놀기가 진행되게 됩니다. 차츰 돈이 모이고 또 게임 승리 조건이 Major City를 일정 개수 이상 연결해야 하다 보니 대륙 종단 또는 횡단을 해야만 하게 되죠. 차츰 이윤이 남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누가 돈을 더 빨리 모으나 경쟁이 됩니다. 이건 Card 뽑는 운일수도 있긴 한데... 어쨌든, 후반부로 가면 track을 만드는 것보다 남의 것을 이용하는 게 훨씬 싸기 때문에, 지출은 거의 없이 누가 재빨리 수송을 마치냐의 싸움이 되죠. 


사람이 많아질수록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서 좀 지루한 감은 없지만, 나름 Railroad Game의 로망, 그것도 대륙 횡단 철도의 꿈을 이야기하는 데는 아마 이 Empire Builder가 가장 근접한 Game이 아닐까 싶네요. 조그만 영역에서 살갑게(?) 노는 작은 Scale이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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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방패 2007.12.09 14:18

    iron dragon과 동일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어느것이 먼저 나온지 모르겠지만....
    리뷰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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