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464]Greentown(2006)
디자이너: Gunter Cornett/Michael Uhlemann
제작사: Bambus Spieleverlag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45~120분

한 때 '한붓 그리기'에 꽤 심취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 관련된 정리가 'Euler의 정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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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왠 '한붓 그리기' 이야기냐면 이 글에서 설명해드릴 Greentown을 처음 하고 나서 든 생각이 '한붓 그리기'였기 때문이죠. 뭐 짝수점(이어진 직선의 개수가 짝수 개인 점)만으로 구성되거나 또는 홀수점(이어진 직선의 개수가 홀수 개인 점)이 2개여야지만 '한붓 그리기'가 가능한 걸 뻔히 아는데 이걸로 무슨 Game이냐고 하실겁니다. 사실 그닥 관계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주인장 개인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매번 주어지는 운송 명령서 내에 기재된 각 상품들을 (역시나 운송 명령서에서 기재된) 정해진 개수의 거점만큼만 거치도록 직선을 지나다도록 하기 위해 자꾸 손가락으로 Track을 따라 이 경로 저 경로를 허공에 그려대는 게 예전에 '한붓 그리기'를 풀던 그 때 그 모습이 떠올라서 나름 신선했다고 할까요. 뭐 AOS도 수송 경로 허공에 그려대지 않냐고 하지만... 이 쪽이 '허공에 그려대는' 빈도 수에서 더 그렇다는 얘깁니다. 


기본 Hexa Map이 Setting이 되고 첫번째 운송 명령서를 받으면 Game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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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는 각자 자신의 Turn이 되면 4가지 Action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Action은 2가지이고 이 2가지를 조합한 4가지 선택이 가능한거죠. 


첫번째는 건설입니다. Greentown을 확장(새로운 Tile을 기존의 Tile 옆에 길-하나만 맞으면 됨-을 맞춰서 배치)하거나 Upgrade(기존 Tile의 연결을 유지 또는 하나까지는 끊으면서 길 Segment가 하나 더 많은 Tile로... 기존에 배치된 건물은 그 자리 그대로)를 하게 됩니다. 이 확장과 Upgrade를 2번(같은 걸 두 번 하든 아니면 하나씩 하든)을 하게 되는데, 한 번이라도 확장을 했다면, 건물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집(Kultur), 운동장(Sport), 상가(Shopping) 중 하나를 현재 아무런 건물이 세워지지 않은 곳(빈 Circle이 있거나 나무-나무 모양의 Marker-가 배치된 tile) 중 한 곳에 배치합니다. 나무가 있었다면 나무는 다른 빈 칸으로 이동해서 마을의 green level을 유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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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운송입니다. 각자 자신 앞에 가지고 있는 운송 명령서를 만족하도록 경로를 만들어야 되죠. 운송의 경로의 시작과 끝은 Game Board상에 존재하는 2개의 hotel(아무 조합이나 가능)이 됩니다. 그 Hotel사이에 거쳐야 할 건물들이 아래에 나오죠. 색이 채워진 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거고 색이 안 채워진 건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입니다. 따라서 윗 사진의 운송 명령서 경우 반드시 들려야 하는 건 나무 2번, 집 1번, 운동장 1번이고 집, 운동장, 상가는 추가 1번을 더 가도 됩니다. 하지만, 허용하는 거 이상은 안 되죠. 예를 들자면 이동하는 동안 상가를 2번 가는 건 안 된다는 거죠. 1번 더 가도 되지 2 번 더 가는 건 안 되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정보는 Card 좌측 상단의 숫자입니다. 저 숫자만큼의 장소를 들러야 하죠.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저 숫자만큼 말이죠.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은 장소로 count 되지 않지만, Marker(나무와 건물)가 있거나 Hotel은 장소로 Count됩니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지나도 됩니다만, 지날 때마다 지나온 장소로 Count가 되며, 더 중요한 것은 해당 장소를 들어갈 때 사용한 길(길 전체 또는 부분)은 해당 운송 명령서 수행 동안에는 다시 지날 수 없다는 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한붓그리기를 떠올리게 한 부분입니다 쿨럭. 


암튼 명령서가 시키는 대로 운송에 성공하면 지나온 장소마다 돈이 지불(각 건물의 주인, 나무는 운송한 사람)이 되며, 이 돈이 Game의 승패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용된 운송 명령서는 폐기되고 새로이 하나 받아옵니다. (운송 명령서는 5부터 9까지 차례대로 나옵니다)


남은 2개의 액션은 '건설 또는 운송'과 '건설 그리고 운송(이 순서대로 진행)'입니다. 뭔지 아시겠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이 중 하나를 고르고 이에 해당되는 Chip을 뒤집습니다. 4개의 Chip을 다 써서 모두 뒤집어졌다면, 전부 다시 reset하고 또 이 중에서 고르면 되죠.


자기에게 득이 안 된다고 해당 Action을 선택 안 할 수는 없습니다. 어케든 현재 상황에서 운송이나 건설을 해야 한다는 게 사람 머리를 쥐어 짜내더군요. 한붓그리는 것도 힘들어죽겠는데 거기다 지나가야 될 Course도 골라내야 하니...운송 명령서에 맞지 않게(지나가는 장소 개수는 무조건 맞춰야 하지만, 지나는 장소 종류를 맞추지 못한 경우) 운송을 한 경우에는 아무도 돈을 못 받습니다. 그리고 빠트린 장소 개수 만큼 해당 Player는 벌금으로 돈을 뱉어 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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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들었을 때는 그냥 모양 맞춰 Hexa 붙이면 되겠지 했는데... 이게 운송 명령서에 제약을 많이 두니까 꽤나 Brain Burning하는 Game이 되더군요. 어케든 자기 건물로만 지나게 해서 한 번 운송할 때 자신의 이득을 최대화 하는게 목적인데... 일단은 경로 찾는데 급급해서 남 방해 이런 건 전혀.. 뭐 물론 내가 건설해 버리면 남이 영향을 받긴 하죠. 아주 크게... 쿨럭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말이죠...


한가지 빠트린 부분은 'x2'라는 Chip이 있어서 첫 Round에 가장 Turn이 마지막인 사람에게 주어져서 그 사람 Turn이 끝날 때마다 오른쪽 사람(Game Turn 진행 반대 방향)에게 전달되는데 이걸 가진 사람은 두 Turn을 연속으로 하게 됩니다. 이게 Turn을 두 번 해서 운송 두 번 하는 좋은 경우도 있지만, 명령서 하나 하는 것도 죽겠는데 하나 더 할려니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속으로 두 번 머리를 하얗게 태우고 나면.... --;


@요즘 자꾸 이런 Brain Buring 하는 운송 Game을 하게 되는데(다 누구 때문이죠) Rare인데 재밌으니 말 그대로 사람 미치겠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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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Beatles

홀로 고독하게 서 있는 成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