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토로를 서클에서 꺼내 뛰어 놀게 한 다음 유키를 케이지에서 꺼냈죠.
유키가 나오자 여느 때처럼 토로가 슬슬 다가가더군요. 항상 둘이 나오게 되면 마치 꼬리잡기 놀이하듯이 뱅글뱅글 도는데 똑같이 그러길래 ‘아, 잘 놀겠거니’ 하고 얼굴을 돌리려는 찰나 갑자기 토로가 유키의 얼굴 쪽으로 머리를 들이박으려고 하더군요. 잠시 놀라 멍하니 있는데 유키는 도망치면서 스프레이(--;)를 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토로는 계속 머리를 들이박으려 해서 결국 둘을 떼내어 유키만 다시 케이지 안에....
도대체 왜 그러는지. 발정기가 다 되어서 그러나.... 수의사 말이 어릴 때부터 싸우던 녀석은 중성화 이후에도 싸운다는데 중성화 후에도 계속 이러면 어쩌나 싶더군요. 항상 따로 놀게 해줘야 한다면… 그건 좀 곤란한데
아무튼 심란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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