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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Life in Albany, NY

집 구하기 Day 02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집 구하기는 계속 되었습니다. 첫번째 찾아간 곳은보라색 Pin의 Oxford Heights라는 곳이었는데, 일요일이라 Office를 닫았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제가 갔을 때 잠시 자리를 비워서리 전화로 얘기해 보니 내일 오전에 오라고 하는데... 일단 언덕 비탈에 지어져서리, 나중에 이사 Truck? Trailer?가 올라가기 좀 힘들어 보이더군요. 이사 비용에 Trailer가 못 들어가서 작은 Truck으로 바꿔 실어야 하면 추가 300불을 더 내야 하는 조건이 있어서요... 뭐 일단 내일 가보긴 하겠지만, 그닥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간 곳은 하늘색 Pin의 Williamsburg라고 하는 곳인데, 사진으로 보듯이 바깥이 좀 오래된 느낌이 들어서 조금 꺼림직했는데... 들어가보니 좋더군요. 가운데 문이 한 동의 입구가 되구요, 문에 바로 이어진 계단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나눠지고 1, 2층이 또 구분되니, 즉, 한 동에는 4 집이 살게 되는 건데요. 제가 소개 받은 곳은 1층 왼쪽 집인데.... 일단 1층이라 좋더군요. 거기다 제가 젤로 중요시하는 W/D in-unit이더군요. 집도 깨끗하고 거실과 두 침실이 쉽게 이동 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일단 구조 상으로는 오늘 본 집 중에서는 제일 좋았습니다. (구조상 제일 좋은 건 어제 본 Mansion@Technology Park) 근데, Heat이랑 Electric등은 따로 Bill이 청구되더군요. 한 가지 더, 집 계약이 1년이 최소 단위더군요. 알고 보니 계약이 1년이 최소인 곳들은 다들 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오늘 다닐려고 했던 APT의 반 수 이상이 그 회사에서 운영하더군요. 1년만 허용된다면, 이 곳이 가장 맘에 들더군요. 


세번째 간 곳은 노란색 Pin의 Heritage라는 곳인데요, 1년 이하가 된다는 것 빼곤 그냥 그랬습니다. 집도 3층이고 상대적으로 좀 좁고 세탁시설도 건물 지하에 있어서 내려갔다 와야 하더군요. 쩝, 일단 이 집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분홍색 Pin의 Regency라고 하는 곳인데요, 이 곳도 그 회사가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보여준 집은 한쪽에서 보면 반지하 반대쪽에서 보면 1층이 되는 곳이었는데, 다른 데보다 Closet이나 Store할 공간이 많아 좋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Laundry가 공용인 Coin Laundry더군요. 거기다 이것저것 비용이 다 따로 청구되구요. 이 집을 할 꺼면 역시나 위의 Williamsburg로 가는 게.

일요일이라 4시까지 다들 Open 안 하는지라 아슬아슬하게 마지막으로 찾아간 집은 빨간색 Pin의 Carpenter라는 곳인데요. 1년 이하를 허용해줘서 좋았습니다만, 같은 건물에 세탁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반지하, 그리고 좀 오래된 건물에 집도 좀 많이 좁더군요. 어제 본 Towers of Colonie에 이어 하위권이 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연두색과 파란색 Pin이 있는 곳, 그리고 오늘 못 가본 보라색 Pin이 있는 곳을 가볼까 하는데, 일단 Rental Guide에 있는 걸 보면 Heat과 Hot Water가 Rent에 포함된다고는 하는데, 다들 W/D in-unit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산속에 있지 않고... 좀 더 많은 장점이 없으면, 일단은 Williamsburg나 아니면 어제 본 Mansion@Technology Park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내일은 Rent 구했다는 글로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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