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l West를 보고 Washington Monument를 본 다음은 북쪽을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Washington D.C. 하면 바로 백악관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원숭이가 살 때는 확 불질러 버릴까도 했습니다만, 이젠 제대로 된 대통령이 들어왔으니.... Mall 쪽에서 일단 White House 남쪽 면을 찍고는 건물을 돌아서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올라 가는 길에 보니 평화적인 시위가 바로 백악관 앞에서 진행되고 있더군요. 광장도 다 봉쇄되고 사람들의 입에는 재갈이 눈에는 필터가 씌워진 어느 나라랑 비교하니 정말 부러움이 한 가득.
백악관 담장 틈새로 백악관 북향을 찍고는 다시 Mall로 내려와서는 Smithsonians(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이 자리 잡고 있는 Mall East를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Washington Monument에서 바라본 Mall East. 저 멀리 미 국회의사당이 있는 Capitol Hill이 보인다.
시간 상으로는 2일에 걸쳐서 다닌 거지만 같은 장소인지라 같은 글에 함께 올립니다. 9개의 연구 센터, 19개의 박물관 그리고 국립동물원까지 보유하고 있는 Smithsonian Institute인데요. 이 Mall East에는 Washington Monument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광장 북쪽에는 미국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국립 미술관 (서관, 동관)이 있고 남쪽에는 Freer & Sackler Gallery(Asian Art), Africa 미술관, Smithsonian 박물관, Art & Industries 박물관, Hirshhorn 미술관, 항공우주 박물관, 미국 인디언 박물관이 있습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스미소니언 아저씨.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방문객도 많은 건 자연사, 항공우주, 미국사 그리고 국립 미술관인데요. 7년 전 방문했을 때는 이 모두를 다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상 미국사, 자연사, 항공우주 이렇게만 돌아 봤습니다.
미국사 박물관
미국이 치룬 전쟁 이야기 나오는 섹션에 있던 한국전쟁.
링컨을 풍자한 신문 삽화
미국의 발전은 철도의 발전하고도 밀접한 연관이 있죠.
자연사 박물관
영화에도 나오죠?
자연사 박물관 한 구석에 설치되어 있던 한국 전시관에 있던 문익환 목사님의 사진.
미술관 서관 건물 외관.
항공 우주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나서는 Mall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Capitol Hill의 국회 의사당으로 향했습니다. 의사당 앞 분수 광장에 위치한 Grant 장군(남북전쟁 당시 북군 장교)의 동상도 보고... 뭐 그러고는 야구장 가는 일정 때문에 다른 곳 구경은 마치고 일단 숙소에 씼으러... :) (그럼 다음 글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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