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485]Concept(2013)

디자이너: Gaëtan Beaujannot & Alain Rivollet

제작사:  Repos Production / Asmodee 외

인원수: 4~12명

출시년도: 2013

MT 등을 가시면 종종 하시게 되는 Speed Game은 '단어'를 써놓고 그 '단어'를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말로써 설명해서 알려주는 게임이죠. 그리고 Boardgame의 고전으로는 Pictionary에서는 말이 아니라 그림으로써 설명을 해서 알려주는 게임이죠.

Concept이라는 게임은 이런 게임들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시면 될 꺼 같습니다.

문제를 제출하는 플레이어는 뽑은 카드에 적힌 단어 또는 문장을 보드게임 판에 그려져 있는 여러가지 아이콘/심볼을 통해 힌트를 주게 됩니다. 느낌표로 표시된 마커로 중요 단어 또는 (게임제목인) 컨셉을 설명하고, 작은 큐브로는 보조개념 또는 단어나 수의 많고 적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결국 출제자의 재치(?)와 게임을 같이 하는 분들이 얼마나 비슷한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죠. 스타워즈 광팬이 낸 Death Star 문제를 청학동 어린이가 알 수는 없겠죠? :)

친한 분들과 함께 간단하게 즐기기에는 그닥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만, 역시 재미는 사람을 꽤 탈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