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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과 별다방을 잘 구경하고는 가고시마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미야자키랑 크게 다를 것이 없었는데... 아케이드라고 하나요... 중심가 골목 위에 반구 형태의 지붕들이 이어져 있는 게 똑같았는데... 근데 미야자키보다는 시내가 좀 더 번화한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전차가 다니는 것이 반갑더군요. (물론 전차는 이후 구마모토 여행에서 더 반갑게 만나게 되었지만 말이죠.)
편도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온 가고시마이고, 이 곳에서 하루 지내다 가는 게 아니라 다시 미야자키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다 보니 시간이 그닥 많지 않아, 텐몬칸을 많이 걷지는 못했네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는 라멘 가게를 또 찾아 갔습니다.
가고시마를 출발하기 전에 미리 찾아 봤던 가루후라멘(我流風ら~めん)의 텐몬칸본점을 찾아가 봤는데요.....
역시나 여기도 가게로 들어가니 주문자판기가 기다리더군요. 그래서 마나느님과 하나씩 먹을 음식을 선택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길다랗고 좁은 가게 안은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라, 사람들이 꽉 차 있다가 저희가 음식을 받을 때 쯤에는 다 빠져나가고.... 저희도 주문했던 라멘을 먹으면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라면맨에서 먹던 라면하고는 조금 더 매운 맛이 강한 라멘이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라멘을 먹고 나서는 텐몬칸 거리를 조금 걷다가 돈키호테 미야자키에서 찾지 못했던 의약품을 사려고 마츠모토 키요시를 발견하고는 여기 가서는..... 엄청나게 약국 면세 쇼핑을 했네요... 너무 열심히 했는지 사진은 하나도 없고..... 역시나 여기도 돈키호테처럼 면세라고 하니, 구매한 물품을 뾱뾱이로 잘 싸서 주더군요... 그리고 여권에 면세구입 영수증을 호치키스로 딱!
쇼핑을 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덧 2시가 넘어서, 다시 미야자키로 돌아가야겠기에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따라서 미야자키로.... 그렇게 미야자키/가고시마 여행에서의 이제 24시간도 안 남게 되었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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