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갑자기 쳐들어 왔던 2020년 늦겨울과 초봄. 개인적인 일로 좀, 특히 처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던지라... 좀 힐링을 하고 싶어 개인적으로는 숲이나 산보다는 바다나 강가지만, 잘 꾸며진 숲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화담숲"이란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대기업 서열 다섯손가락에 들어가고, 스포츠 팀도 참 많이 운영하는 모 그룹의 오너 가문의 사유지였다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이렇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고 그 정도만 알고 갔는데요....
이게 어찌 되었던 모 그룹에서 직접 관리하던 곳이다 보니 동선도 잘 짜여져 있고, 구역별로 참 구성을 잘 해 놨더군요. 특히나 가장 눈길이 갔던 건 북유럽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작나무가 여기에 꽤 넓은 구역에 꾸며져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더군요.
오랜만에 좀 걸어다니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여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그 때 사진을 보며 다시금 힐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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