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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한양나들이

[조선5대궁궐 나들이 14]경복궁 야간개장

매년 하는 야간 개장이지만, 팬데믹 시국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또 그래서 더 소중하고 고마운 행사였습니다. 아직 보수 공사 중이었는지, 아니면 연못 근처라 위험해서인지 경복궁 제일 안쪽의 향원정은 행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늘 낮에만 보던 경복궁을 밤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언젠가는 창덕궁 후원처럼 오붓하게 아주 소수의 인원만 보는 행사가 있어서 여유롭게 한적하게 보는 행사가 있었으면 하네요.

카메라가 좋지 않아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그 날의 추억을 올려 봅니다.

아직은 해 지기 전의 광화문
실제로 궁이 시작되는 흥례문. 행사 대기는 이 밖에서였습니다.
왕실의 공식행사가 이뤄지는 외전인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근정문
근정전
근정전 앞에서 근정문 밖으로 내다 본 서울
다 돌아보고 나가기 전, 더 어두워진 밤에 찍은 근정전
임금이 실제 정무를 보던 사정전으로 가는 사정문. 근정전 뒤로 가면 만날 수 있다.
사정전
임금의 침소였던 강녕전. 근데 이런 구조라면.... 난 자기 싫을 듯.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은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없네요.

아무리 봐도 경복궁의 끝판왕은 아래의 경회루가 아닐까 싶네요.

교태전에서 돌아 나오는 길에 보이는 경회루의 옆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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