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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안동 2022]#11. 도산면과 퇴계 (I)

농암종택에서 하루밤을 편히 보낸 후에 시내에서 식사용으로 사 왔던 빵들로 일단 아침을 해결한 후에 근처 도산면(행정구역명)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적한 시골 동네인데다가 주말이 지난 일요일이라 안 하는 곳도 있어서 일단은 그렇게 해결했는데... 첫번째 목적지였던 이육사문학관도 월요일이 휴관일이어서..... 30분 넘게 갔는데, 다시 돌아나와야 했더랬죠. 

돌아나오는 길에 보니 동암종택(퇴계 이황의 손자가 분가해서 나와 살던 고택) 수졸당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보니, 옆 동산 위로 올라가는 길에 "퇴계 이황 묘소"라고 되어 있어서, 쳐다보니 조금은 오르막길이 가파른 듯 해서 주저 주저 했는데, 올려다 보니 왠 봉분이 하나 보이는 듯 해서 멀지 않은 줄 알고 출발했는데.... 그게 고행길이 될 줄이야.... 눈에 보이는 듯 했던 봉분은 퇴계 이황 선생의 며느리의 봉분이었고 거기서 거의 두 배 정도의 길이와 가파름을 뚫고 올라가야 퇴계 이황 선생의 묘소가 있더군요. 헥헥 거리면서 올라가 보니, 크기는 크지 않지만, 앞에 낙동강이 보이면서도 나무들이 나름 빽빽하게 병풍처럼 바람을 막고 있어서 참 좋은 곳에 계시는구나 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묘소

그렇게 헥헥 거리며 올라갔다 내려와서는 이른 점심을 먹으러 다시 안동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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