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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한양나들이

[조선5대궁궐나들이 34]경복궁 - 신무문과 집옥재

태원전 동쪽에는 약간의 높이가 있는 언덕과 그 너머로 전각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낮은 벽들이 있어서, 조금 남쪽으로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태원전 권역을 나와서 동쪽을 바라다 보니, 울창한 나무 숲과 그 너머 벽들이 보인다.
남쪽으로 우회해서 다시 올라오니 왼쪽에 벽들과 정면에는 북한산 그리고 집옥재 권역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우회하고 돌아서는 일단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을 처음 들러 봤습니다. 이 문 밖을 나서면 청와대인데, 아직 경복궁 내부에 볼 곳이 더 있어서 나가진 않고, 다시 돌아와서 동쪽을 향했더니, 중국식 건물이 보이더군요.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이 문을 나가면 바로 청와대가 길 맞은 편에 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팔각형 형태의 건물은 팔우정(八隅亭), 그리고 이어진 건물이 집옥재(集玉齋)이고, 작은 회랑으로 이어진 가장 오른쪽의 건물은 협길당(協吉堂)입니다. 이번 방문 말고 이후에 "별빛 야행" 때 이 건물 내부를 본 적이 있는데, 어진과 도서들을 모아 놓은 도서관 같은 건물로, 팔우정은 2층 구조인데, 건물 내부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더군요. 내부에 있는 서책의 양도 장난이 아니었는데. 그건 나중에 "별빛 야행" 후기에서 다시 남기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