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에 그렇게 자주 가고 특히나 경복궁 가면 서촌이나 이쪽에서 돌아다니면서도 어떻게 사직단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네요. 아마 종묘랑 마찬가지로 궁궐이라기보다는 제사를 지내는 제단, 사당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함부로 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서촌 근처에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주차를 해놓고 있다 보니, 주차장 가는 길에 보이길래 드디어 사직단을 처음 가 봤습니다.
정말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 놓은 구조가 눈길을 끄는데, 실제로는 벽 너머 안쪽으로는 못 들어가고 멀리서 쳐다만 봐야 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하더군요. 거기에 남쪽 정문 근처에 공사로 인해서 통행이 조금 불편했던 것도 옥의 티라면 티. 다음에 공사 끝나고 나면 다시 한 번 들러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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