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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탐라도

[제주 202205]#2 밥짓는 시간

노조미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는 평대에 예약해둔 3박 4일간 머물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 사진이랑 후기는 여행 마지막 글에 올릴께요) 대충 짐을 풀고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는, 숙소 근처에 미리 예약해뒀던 식당인 '밥짓는 시간'이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동네가 너무 조용해서 사람들도 별로 없고 근처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식당으로 걸어가는 길도 신나더군요. 

해녀들이 모이는 장소인 해녀촌 건물 2층에 있는 밥집인데요. 가게 밖은 해녀촌 건물임이 잘 표현된 벽화들이 있구요. 그 옆 가게 표지판(?) 뒤의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아늑한 내부의 식당이 나옵니다. 오후 5시 아직은 따사로운 햇빛이 드는 식당 내부도 맘에 들었지만, 가게에서 내다 본 밖의 풍경이 저 멀리 평대 바다까지 펼쳐진 광경이 맘을 편하게 만들더군요. 

평대 마을과 그 너머 평대 바다

식사 메뉴는 총 4가지로 기억하는데요, 두반장 가지덮밥이랑 해물냉채(?)를 각각 식사로 시켜서 먹었는데, 둘 다 건강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도 아늑하고, 식사도 심심하게 맛있게 먹으면서 힐링이 되더군요.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과 빠른 저녁으로 2끼를 해결하고는, 너무나 가득 찬 배를 꺼트리고 소화도 시킬 겸 해서 평대 바닷가로 나가서는 바닷가 산책을 하며 마지막 끼니? 먹거리?를 먹으러 이동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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