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around/대~한민국

[제주 202205]#8 당근과 해녀

by 5thBeatles 2022. 11. 17.

제주 원정 경기는 일단 Skip(제 다른 블로그에 올려요)하고요. 축구 경기가 끝나고 나니 6시가 넘었는데, 일요일 저녁이 되다 보니 숙소인 평대로 돌아가서 식당을 찾으려면 이미 문 닫는 집이 있고, 서귀포 근처에서 먹고 가려니 어둠이 짙어져서 길이 험해질까봐... 결국은 저녁은 아침에 릴로에서 포장해 온 녀석과 편의점에서 산 것들로 간단히 떼우기로 하고 숙소로 달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일단 잠시 휴식한 후에는 뭔가 살 게 있나 해서 숙소 근처의 편의점을 찾아 나가다 보니, 평대해변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 옆에 왠지 이 곳에 있지 않을 거 같은 분위기의 Bar가 있어서 가 봤습니다. Bar의 이름은 "당근과 해녀"라는 가게였습니다. 가게 이름에서도 그렇고, 여기 평대가 있는 구좌읍이 당근으로 유명하다 보니 당근을 주재료로 한 안주는 물론, Liquor도 당근을 이용한 것들이 있더군요. 나름 적도나 플로리다 느낌이 나는 가게에서 저녁 대신 해서 당근을 주제로 한 안주와 음료를 마시면서 둘째날을 마무리했네요.

 

당근과 문어로 만든 세비체(좌)와 당근을 넣은 데킬라(중), 그리고 당근과 치즈를 올린 까나페(우)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