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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물욕(物慾)

[2022 Festive Cake]소피텔 - 크리스마스 케이크

2022 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매한 3개의 Festive Cake 중에 마지막 3번째 Cake입니다. 이전 정리 글에서 케이크가 이뻐 보여서, 그리고 호텔이 개장하면서, 국내에 최초 오픈한 프랑스 Bakery가 생겨서 호기심에 구매하게 될 거 같다고 했던 거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직접 호텔을 찾아가서 픽업 부스에서 픽업을 해 왔습니다. 

케이크 얘기를 하기 전에, 호텔 내부 장식이나 Staff 분들의 친절함이나, Bakery 자체도 되게 우아하고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케이크 포장만은 좀 아쉬웠습니다. 처음 해 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도의 포장 상자나 가방도 없고, 다들 그 근처 분들만 올 거라고 생각했는지, 저처럼 강남(아 여긴 송파에 있으니 송파인이라고 해야 하나요)이 아닌 사람이 와서 픽업해 갈 걸 준비 못했는지, 아이스팩이나 이런 걸로 먼 길 이동하는 것에 대한 준비가 하나도 없어서.... 좀 지나서 사진을 찍게 되다 보니 크림이 녹거나 흔들려서... 사진이 아쉽게 나왔네요. 그 점 감안하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부쉬 드 노엘처람 장작 모양인데 화이트초코와 크림으로 눈 쌓인 장작을 표현했네요.
위에는 밤을 주 소재로 한 데코레이션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나서, 이동거리 때문에 물기가 생겨 버린...
케이크 안은 오렌지와 밤 등의 내용물이 있어서 상큼하고 달달 했습니다.

고급스런 화이트 크림에 빵 속에는 오렌지 등 상큼한 내용물이 있어서 그리 달기만 해서 질리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느끼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모양이나 (다른 2개의 케이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라면) 좀 고급스럽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맛이라는 점에서 이 케이크가 가장 좋았습니다. 암튼 올해는 다이어트 이유도 있고, 이동의 문제나 등등으로 3개만으로 마무리하는데.. 내년에는 11개월 열심히 준비해서 한 5개 정도 먹었으면 하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여기 적어 보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