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나쁘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줄 서서 먹는 아침 식사를 한 이후에는 또 커피를 마시려고 이동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다 보니 이른 시간에 연 카페가 많지 않아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이번 강릉 여행, 그리고 이후에 한 번 더 강릉을 찾았을 때 무조건, 아니 매일 찾아 가게 되는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버스정류장이 있는 바로 그 옆에 있는 가게였는데요. 첫 방문 때는 이후에 선교장에 갈 일정이 있어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시켰습니다만, 앞서 온 노신사 분의 주문이 많아서 좀 기다리면서 내부를 보다 보니 나름 호기심이 생겨서 한 잔을 더 시켜 마시면서 커피 맛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에 또 들려서 이번엔 가게에서 마시면서 주인장 부부, 특히 안주인 분과 그리고 가게 옆에 있는 로스터리 스쿨에서 일하시는 다른 직원 분과 얘기를 즐겁게 나누면서 더 맘이 가게 되었구요. 결국엔 여행 3일 내내 들리게 되었네요. 오후 4시면 문을 닫아서 낮에만 들러야 하는 게 여행 동선을 짜는 데 있어서 여러움을 만드는 가게이지만, 정말 커피만 보고 강릉 오시는 분들께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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