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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탐라도

[제주 202211]제주 가족여행 #2 - 함덕

일단 숙소에 가서 짐을 다 두고 나서는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함덕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 출발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둔 빵(네 밥 먹으러 가는데 또 빵... ㅋㅋㅋㅋ)을 찾으로 제주 여행 가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들리는 다니쉬에 들러서는 픽업을 했습니다. 빵을 즐기지 않는 제게도 맛있는 그런 빵을 제공하는 집이라 제주도 오면 왠만하면 들리네요. 

다니쉬 베이커리 안팎. 정작 빵 사진은....?

빵을 찾고 나서는 참지 못하고 차에서 먹으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숙성도 함덕점에 들렀습니다. 숙성도는 2년 전인가 아는 동생과 여행 왔을 때 동생이 알려줘서 제주 노형본점을 갔었는데, 대기가 장난이 아니어서 겨우 들어가서 먹고 나온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함덕점 올 때도 대기가 길까봐, 장모님까지 모시고 갔는데 기다리다 지치는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자리가 아직 여유가 있어서... 그렇게 제주에서의 첫 끼를 흑돼지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다들 맛있어 해서 다행이었구요. 

배를 충분히 채우고는 석양이 내리기 시작하는 함덕해변을 좀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혼자 사진찍겠다고 모래사장에 사람 좀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식구들은 함덕해변을 천천히 걸으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해가 질 때까지 함덕해변을 거닐다가, 잠깐 카페 델문도에 들러서 카페인 충전을 하고는 숙소로 돌아와서는 첫 날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