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around/한양나들이

[조선5대궁궐나들이 57]밤의 석조전(2023) 행사 참석 후기 #2

석조전에 들어가면서 실내화로 갈아신고는 중앙 홀에서 가이드 분의 간단한 행사 진행 시 주의사항을 듣고는 반시계방향으로 1층 대기실부터 해서 2층에 황실 가족을 소개하는 안내실을 들린 후에 바로 황제의 침실과 서재/응접실, 그리고 황후의 침실을 둘러 봤습니다. 여기는 솔직히 낮에 하는 석조전 내부 해설 관람으로도 볼 수 있었던 곳이라 여긴 또 사진만 올려 놓고 넘어갑니다. 

1층 중앙 홀
중앙 홀에서 올려다 본 2층과 지붕
1층 접견대기실  사진들
황제의 침실, 전부 노란색/금색이다. 
황제의 응접실
황제와 황후의 침실 앞 복도와 그 반대편의 욕실과 세면실
황후의 침실

이렇게 2층까지 다 설명을 들은 다음에는 2부 행사라고 해야 하나... 암튼 2층의 발코니에 해당하는 곳으로 나가서는 음료와 다과를 즐기며 클래식 연주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약 당시에 자리까지 지정해서 예약을 하기 때문에, 처음 안내 받을 때 받은 목걸이에 표시된 자리 번호로 다시 한 번 자기 자리를 확인해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 좌석에 번호를 찾아가서 앉습니다. 자리에는 사전에 주문해 둔 커피잔 또는 상심자차(오디차) 잔이랑 다과가 세팅된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앉을 의자에는 대한제국황실을 나타내는 오얏꽃 문양이 그려진 방석이 있었구요. 자리에 앉으니 복식을 맞춰 입은 행사 지원 인력이 와서는 음료를 따라 주고 가시더군요. 

다과와 잔이 세팅된 테이블 위와 의자 위의 방석, 그리고 상심자차잔 받침으로 나온 오얏꽃이 그려진 작은 보가 너무 이뻤음.

그러고는 옆에서 클래식 연주가 시작되었고, 커피 또는 상심자차와 다과를 즐기며, 어두워져가는 덕수궁과 건너 고층빌딩을 바라 보며 경치를 즐겼습니다. 

점점 어두어져 가는 덕수궁과 주위 풍경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그렇게 약 20여분 정도 티타임 아니 가베 타임을 가지고는 다시금 '밤의 석조전' 다음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