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힐링폴링]#1 시작하며...

그 무덥던 여름이 다 가고, 이제 밤낮으로 일교차가 좀 커지나 싶어지니 가을이 옴과 동시에 수원에는 축제기간이 돌아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만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과 원래 수원에서 10월 초에  하던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그리고 '미디어아트'까지 진행이 되는 약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축제가 수원, 아니 제 집 앞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이번에는 수원문화재단 내 축제 관련 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올해는 세계유산축전은 오랜 기간 하는 동안에 장안문에서 화서문 가는 성곽 내외로 해서 주로 행사들이 진행되고, 3일 정도 짧게 진행되는 문화제는 행궁광장 앞에서 하면서, 그 때 하루 능행차 주요 행사도 행궁광장 쪽으로 몰고, 그리고 미디어 아트는 올해는 창룡문에서 하게 되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구역을 확실히 나누는데다가, 저녁에 사람이 몰려도 좀 안전한(적어도 수원천변 위보다는 안전한) 창룡문 안 풀밭이 더 낫다고 보면, 구역을 잘 나눠서 잘 진행한 내년 행사,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계속 그 자리에서 해서 영속성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올해도 가능한한 많은 행사를 참여해서 또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볼 생각인데요, 일단 10월 9일에 진행되는 능행차의 경우에, 작년에는 행궁광장 앞 3거리에 설치된 본무대 관람 좌석을 예매해서는 5시간 정도, 사전행사부터해서 전부 봤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거기서 나눠 준 우비를 입고는 5시간 내내 비 맞으며 봤었는데요, 올해는 인터파크에서 체험행렬 신청자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24명 뿐이더군요. 아래 이미지의 재현형렬은 전문 배우 분들인 거 같구요... 어쨌든 그 행렬 뒤에 체험행렬로 이번엔 직접 걸어볼 거 같으니 그 때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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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근처에서하는 미디어 아트는 창룡문에 영상을 쏴서 하는 것도 있고, 그 주위의 성곽길이나 동장대 내, 그리고 동장대 앞 국궁체험하는 풀밭 등에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있고, 행궁 쪽으로 차로를 따라 내려가면 있는 수원미디어센터 내에서 또 관련 전시가 있는 거 같아서, 이건 10월이 되면 어차피 집 앞이니 짬 날 때 걸어가서 보려 합니다. (행사 안내 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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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같은 기간에 이미 선약이 하루 있고, 또 정조대왕 능행차도 참가해서.... 10월 8일에만 참석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날도 다른 곳을 갈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번에 새로이 하는 듯한 '정조의 식탁'이란 프로그램이 있어서 일단 사전예매를 해서 참석할 예정인데, 개막 타종공연부터 해서 공연 프로그램들은 거의 못 가 보고 드론 쇼를 볼 수 있는 저녁 공연 정도... 가능할 듯 싶구요. 참여형에는 과거 시험은 예전에 해봐서, 도화서를 하고 싶긴 한데 시간이 안 될 듯 하고, 그 외에 광장에서 하는 체험형 행사는 아이들을 위한 거로 보여서 일단 지나가다 사진만 찍게 되서.... 문화제는 많이 못 즐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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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보다 기간도 길다 보니 시간 내기가 편한 세계유산축전은, 새로이 조성된 북지터에서 명사 초청 강의나, 버스킹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이전에 다른 데서 들어본 강의거나... 그리고 버스킹은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 못 볼 듯 하구요. 인형극도 예전에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유튜브에 올라 와 있어서... 그리고 아이 대상이기도 하구요... 전문 극단에서 하는 공연이랑 새로이 조성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은 좀 궁금하기도 해서 참여 해 볼 예정입니다. 투어형 프로그래이 낮에 하는 사뿐사뿐과 밤에 하는 소곤소곤 둘다 예약해서 참가할 예정이고, 마을 투어도 신청했는데, 교육을 받는 무예나 전통차의 경우에는 이번에는 패스하고.... 나머지는 예전에 다 했던 거지만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거라 일단은 사진을 찍어서 기록에 남겨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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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글부터는 진짜 행사 참여한 내용들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