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문으로 가는 성곽길을 이동 경로로 했던 건 가는 중간에 북포루 즈음에서 만나는 북지터(예전에 행궁 북쪽의 연못이었던 자리)에서 '거리의 장인'이라는 버스킹 행사의 일부가 진행된다고 해서, 그 시간이 2시 30분인 줄 알고 장안문에서 장용영 의식을 보고는 바로 이동했는데... 시간이 3시였더군요.. 그래서 버스킹 하는 건 다음에 지나가다 보는 것으로 하고 일단 무대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만 찍었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서 밤에는 명사 초청 강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조금 추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9/24일 추가) 북지터에서는 오후 3시에 성균관대의 '모여락'이 공연하는데, 다른 행사 참여하다가 지나가다가 때마침 3시라 공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이적의 '파란 하느~으~ㄹ 나~ㄹ아'라는 노래를 부르는 걸 들으면서 이 날 일정이 가는 길로 지나깄네요. 여기서는 성균관대와 경희대에서 온 친구들이 3시와 5시에 공연한다니 참고하세요.
(다시 9/23 글)북지터를 지나서 더 서쪽으로 가니, 화서문 안쪽의, 원래는 모래밭이던 터에는 저녁의 축전 개막공연 '기억의 축성' 행사에 참여하는 여러 참가자가 대기하는 부스들이 설치되어 가득하더군요. 그리고 성곽 바깥쪽인 화서문 앞의 광장도, 공연장 무대 위에서는 리허설 중인 출연자들이, 그리고 그 앞에는 간이 설치된 좌석들과 일부 다음 리허설 준비를 하는 출연자 분들이 계시던데, 이건 저는 매년 Youtube 클립이 올라오면 봤던지라, 올해도 올라오면 Link를 걸어두겠습니다.
화서문 광장을 지나서 동쪽으로 다시 장안문 방향으로 차로변 쪽 공터로 이동하니, (9/24 추가) 원래 9/25일부터 전시가 공개되는 '기억하는 몸'이르는 전시 행사의 조형물들이 이미 설치되었더군요.
(9/23일 방문 내용)거기에는 대나무로 된 조형물이 새로 하나 만들어져 있더군요. '2023 여기, 지금을 보라'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에 관한 캠페인을 주제로 한 조형 전시물과 그 주위의 부스들이 있더군요.
9/23일에는 편지를 쓰는 체험과 매시 정각 도슨트 설명을 듣는 것만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플로깅 행사와, 대나무로 뭘 만드는 체험, 실버스크린 기법으로 재활용 하는 체험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들러서 한 번 보려고 합니다. 저녁 때 이 조형물에서 서북공심돈을 바라보면 그게 포토스팟이라고 하는데 그건 다음에 또 산책 나갈 때 한 번 들러 보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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