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플레이에서 커피를 즐기는 동안에 예정에는 없던 일정이 추가되었는데요. 서울에서는 줄 서서도 먹기 힘들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제주도에 오픈했는데, 그게 바로 롱플레이가 있는 구좌읍 동복해변이었고, 서로 차로 5분 정도로 멀지 않은 데다가.... 혹시나 해서 대기줄을 확인해보니 앱으로 줄서기가 되는데, 그닥 길지가 않아서, 롱플레이에서 체류해야 하는 시간이 마칠 때가 다가오자 앱을 통해 줄서기를 한 뒤에 바로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카페 앞 넓은 공간이 아니라, 2차선 도로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2일차인 이 날은 어렵지 않게 주차했지만, 점심 즈음 해서 들렀던 다른 날에는 렌트한 차가 전기차라, 전기차 충전 부스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지, 그게 아니면 주차하는 것조차도 엄청나게 줄을 서던 곳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장문으로 차례가 되어서 입장하니, 말 그대로 베이글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것처럼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잔뜩 쌓여 있는데, 시그니처 또는 인기 있는 베이글 종류는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고, 다음 차례에 베이킹 되어 나오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T.T
베이글을 다 고르고, 발라먹을 소스까지 선택해서 계산하면, 포장하는 걸 기다리는 동안에 커피나 음료수를 시킬 수 있더군요. 그리고 가게가 약간 경사진 해안가에 있어서, 차로에서 가면 베이글 판매 공간이지만, 여기서 한 층 내려 가면 아래층이 해안가랑 같은 고도여서, 아래 층에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저희는 점심에 종달리 쪽으로 이동해야 하고 점심 시간도 멀지 않아서, 일단 포장만 해서 갔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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