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 숙소에서 짐을 다 챙겨 나와서는 체크아웃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날씨는 안개가 자욱하고 살짝 빗발도 날리는 상황이라, 어디 바깥 관광지 가긴 그렇고.... 한데 보니 세화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일단 그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배가 고픈 건 아닌데, 아침을 안 먹은 상태서 장을 찾아갔더니, 이런 저런 신기한 상품들도 상품이지만, 먹거리도 눈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장이 열린 건물 안쪽에 순대국집이 있는 걸 보니 '우리들의 블루스'의 그 순대국집이 떠올라서 좀 기분이 묘하기도 하더군요.
오일장을 보고 출발해서는 제주 공항 쪽으로 가다가, 평대에 오면 늘 들리던 '평대우유차' 가게가 함덕해수욕장 앞으로 이동했다고 들어서, 거길 잠시 들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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