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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남부여 여행기 11]박찬호 기념관

공주를 차를 몰고 오가며 보니, 야구팬인 저에게 눈길이 가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제목에도 쓰어 있는 "박찬호 기념관"이라는 표식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투머치토커 님이 공주 출신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모습을 아주 많은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표지판을 보니 '아, 여기가 투머치토커의 고향이지'라는 인식이 들더군요. 지나가면서 한 번 가볼까 했지만, 사실 박찬호 선수를 좋아하거나 또는 그 팀을 좋아한 적이 없었기에 (TMI로 그 선수가 MLB 바로 승격이라는 걸 해냈을 때 첫 등판한 경기가 제가 좋아하는 Braves와의 경기인데, 당시 해설자나 언론 그리고 이른바 MLB 팬이라고 자청하는 이들이 무슨 Braves를 일제, 북괴군 취급하듯이 굴어서 오히려 싫어했다고 봐야겠죠. 지금도 보면 나름 해축팬이라는 사람들이 단지 손흥민 반대편이자 라이벌이라고 Gunners를 응원하면 무슨 일본인 취급하는 저급한 수준은 아직도 여전하지만서도요...) 그냥 그랬는데, 그래도 정말 그런 게(박찬호 기념관) 지어져 있는지 궁금해서 한 번 근처로 가 봤는데, 진짜로 존재하긴 하더군요.

뭐, 대단한 추억이나 추앙할 만한 게 없어서,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고, '세계유산축전'을 보러 온 이 여행의 마지막 식사인 아점을 하러 다시 이동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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