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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Tokyo & Nagoya 2023

[BK通信使 02]위스키 헌터 1부 + 교자

일본 신주쿠 숙소 도착이 8시가 넘어서 늦은 식사 겸 환영회식이 11시가 넘어서 끝나는 바람에 숙소에 오니 거의 12시가 다 되어 다음날이 되어 가더군요. 근데, 개인적으론 잠도 안 오고, 또 숙소가 신주쿠인지라, 나름 쇼핑으로 유명한 구역이다 보니.... 조금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어 조금 한다고 큰 맘 먹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가 있는 니시-신주쿠(신주쿠 서쪽)는 고층 빌딩이 많은 사무공간이라 저녁 시간에는 불 꺼진 사무실들만 있는 반면에, 히가시-신주쿠(신주쿠 동쪽)은 유흥가 포함 여러 쇼핑몰들이 잔뜩 있다 보니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불야성이더군요. 

신주쿠역 서쪽에서 동쪽으로 건너가는 지하차도
어딜 가나 있는 돈키호테
돈키호테 안 쪽의 불야성인 거리.

돈키호테를 끼고 돌면서 좀 더 안 쪽으로 가니, 여긴 정말 심야에도 장사를 하는 술집이나 그런 류의 가게들이 잔뜩이더군요. 구글 맵을 켜고는 미리 찾아 봤던 리쿼샵을 찾아가는데 조금 무섭긴 하더군요. 처음 찾아간 곳은 '리쿼 마운틴'이라는 곳이었는데, 나름 체인점 같은데, 가게는 좀 작은 편이었습니다. 뭐 이래 저래 여러 위스키가 있는 듯 했는데, 사고 싶은 걸 정해 놓고 온 데다가, 시간이 늦어서 일단 찾던 것만 사진을 좀 찍고는 바로 나왔네요. 

그렇게 챙겨 보고는, 다음 가게를 가 봤는데, 역시 상품 판매점은 자정이 넘으니까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위치만 확인하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니시-신주쿠 쪽으로 넘어왔더니 숙소 근처에 맛있게 보이는 교자를 24시간 파는 가게가 있어서, 맥주 한 잔만 더하려고 들어갔드랬습니다. 

그렇게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가서는 부랴부랴 씻고 다음날 출장 1일차 일정을 맞이할 수 있게 잠들었네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