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눈 많이 온다는 얘기를 듣고, 수원화성의 겨울 풍경을 찍어 본 기억이 없어서 한 번 제대로 찍어보자고, 눈이 퍼붓는데도 일단 나갔드랬습니다. 집에서 동북공심돈 쪽으로 걸어올라가는데 이미 엄청나게 눈이 쌓여서는 걷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안 넘어질려고 끙끙 대면서 겨우겨우 올라갔습니다.
창룡문 앞까지 걸어가보니 아무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은 곳에 제 발자국을 남기니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창룡문 안쪽으로 들어가니 보통은 연날리기 하는 그 공간이 그냥 눈으로 다 덮여 있었습니다.
창룡문 옆으로 계단을 겨우겨우 올라가서는 성곽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성곽 위에도 눈이 많이 쌓였지만, 성곽 안팎으로의 마을에도 눈이 엄청 쌓여 있더군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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