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5대궁궐나들이 88]2025 봄궁중문화축전 #4 -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01

이번 2025년 궁중문화축전에서 많지 않은, 내국인-성인 대상 사전예약 행사 중에서, 한복을 입고 체험하는 행사가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라고 하는 성인 2인을 1팀으로 하는 남자 한복 1인/여자 한복 1인을 제공하고 체험하는 행사와 "왕비의 옷장"이라는 성인 2인을 1팀으로 하는 여자 한복 2인을 제공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마나느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라는 행사를 예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창덕궁 홍문관/궐내각사에서 진행되는 "왕비의 옷장"은 장소가 평소에도 접근 가능한 공간(물론 전각 안에 들어간다고 하면 다르겠지만서도)이지만, "한복 입은 그대..."라는 행사는 평소에 예약이 쉽지 않은 "창덕궁 후원"을 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제게는 여러 면에서 "한복 입은 그대..."쪽이 나은 체험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이 행사가 처음 진행되는 날 첫 타임인 9시 20분으로 예약해서 30분 전에 창경궁 홍화문에 와서 대기해달라고 해서 갔더니... 궁중문화축전 부스가 9시부터 열려서리..... 9시에 홍화문 앞 부스에서 사전예약을 확인한 후에, 손목에 구별하는 밴드 하나를 달고 나서는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오픈런한 창경궁 명정전

경춘전과 양화당(회차별로 나눠서 운영)에서 사전예약한 인원을 확인한 후에, 경춘전 안에 준비된 남녀 한복을 참가자 본인이 직접 고르고 나면, 옷매무새를 챙겨준 다음에, 바로 옆에서 머리손질(갓을 고정시켜준다거나, 머리 장식을 고정해주는 등)을 체크해주고 나면, 그 이후에 약 2시간 정도 자유로이 창경궁과 창덕궁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행사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창경궁에서는 명정전 뒤쪽이랑 춘당지를 돌아다니며 마나느님과 사진을 찍었드랬습니다. 

조금 서두르면서 춘당지를 돌아 나와서는 함양문을 지나 창덕궁으로 넘어간 건, 이 행사 참가자들만 별도의 창덕궁 후원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서였는데요... 그렇게 그 시간에 맞춰 가 보니 다른 참가자분들도 각자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이 시간에 맞춰서 다들 후원 입장하는 곳으로 다들 모여 오시더군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