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5대궁궐나들이 86]2025 봄궁중문화축전 #2 - 시간여행, 세종: 궁중새내기 Part 02

인솔자 분을 따라서 도착한 곳은 내소주방이었습니다. 내소주방에 도착하니 이미 한차림이 되어 있는 궁중병과들이 있었고, 거기에는 대령숙수와 상궁 마마님이 계시더군요. 

전체 행사를 안내하신 대령숙수와 상궁 마마님, 그리고 실제 고임상을 만드는 걸 알려주신 전통공예보유자 선생님

실제 만드는 건 사탕을 쌓아올리는 고임상이었고, 이는 내소주방에 들어가서 각자 자리에 앉아서 시작을 했습니다. 각자 자리에는 고임상을 쌓을 재료인 사탕과, 쌓아올릴 고임상의 아래 부분이 될 종이접시가 있었습니다.

저 박스를 열어보면 4가지 색깔의 동그란 사탕이 있었고, 이걸 색깔별로 2개씩 총 8개로 한 층을 쌓으면, 이걸 반개씩 겹치게 그 위에 또 층을 쌓고 하면서, 고임상을 쌓아 올라가더군요. 그렇게 다 쌓아올린 다음에, 가장 위층의 가운데를 채워주고 난 뒤 나눠준 비닐로 덮어준 뒤에 열을 불어넣어서는 비닐이 고정되게 만들면 쌓인 모양이 그대로 유지가 되더군요. 그렇게 고임상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사탕고임상을 만들어서는 체험을 마치고는 이 복장을 입은 채 기념사진도 남기고 하면서, 체험을 마무리하고는 원래 복장을 갈아입었던 용성문 쪽으로 나와서는 옷을 다시 갈아입고는 행사 체험을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