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5대궁궐나들이 92]2025 봄궁중문화축전 #8 - 종묘 묘현례, 창작극 <묘현, 왕후의 기록>

지난 5년간 종묘 정전이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종묘에서 관람이 가능했던 유일한 장소였던 영녕전이었는데요. 여기서 2025 종묘주간이자 2025 봄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묘현례 관련 창작극 <묘현, 왕후의 기록>이라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왕비나 세자빈이 책봉이 되고 나면 종묘에 알현하러 오는, 왕실 여자가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였다고 하는 묘현례인데요, 이번 창작극은 숙종의 3번째 왕비였던 인원왕후 김씨의 묘현례를 소재로 해서 행사가 45분여 진행되었습니다. 

영녕전 앞에 준비된 사전예약자 전용 부스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는 밴드를 착용하고는 비지정석인 관람석에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전예약자들은 앞쪽에, 현장 신청자는 뒤쪽에 자리가 주어졌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햇빛이 강해서 조금 뜨거웠기도 했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흙먼지가 날린 건 야외 공연이라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인 듯 합니다. 

공연은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관계로 공연 시작전에 영녕전 사진을 찍은 거랑, 공연이 끝난 후에 일부 선착순으로 관람객과 출연진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렇게 사진을 남긴게 다인데... 영녕전에서 이런 공연을 본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