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347]China(2005)

디자이너: Michael Schacht
제작사: Uberplay
인원수: 2~5인
소요시간: 45분

드디어 Web of Power가 재판되었다. 근데, 허걱, 이거 보드 판이 바뀌어 버렸네...

나름대로 신경써서 춘추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긴 했는데 말이지.... 왜 주나라가 제일 남방에 있냐고? 음, Detail에 신경을 써야지.. --;

아무튼 신경을 나름대로 쓴 모양이다. 3인용에만 잘 된다고 했더니, 3인용 보드와 5인용 보드를 따로 만들고 4인용은 알아서 하라고 하질 않나 2인용 Duel도 가능하게 했다.

게임 시스템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점수 채점 횟수가 아닐까 싶다. 기존의 게임에서는 카드 덱이 한 번 떨어지면 수도원(성) 점수만 계산하고 두번째 떨어져서 게임이 끝나게 되면 수도원(성) 점수에 추기경(관료) 점수와 연결 점수까지 다시 한 번 점수를 계산하게 했었으나, 이번엔 아예 간단하게 수도원(성) 점수는 그냥 그 지역의 수도원 자리가 다 차면 바로 점수 계산하고 게임 종료 시에는 이를 계산하지 않고 추기경(관료)와 연결 점수만 계산하도록 해서 만들었다. 따라서, 이전 버전에서도 나름대로 중요성을 가지던 추기경(관료)이 더욱 Spotlight를 받았다고 해야 되나... 오픈 카드를 4장으로 늘려 카드 운의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려 한 노력도 나름대로 가상하다고 해야 할 듯...

그러나, 크게 변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냥 기존 버전이 없어서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 재판이라고나 할까. 차라리 2인용이 가능해진 점은 맘에 든다. Web of Power의 카드 버전인 Richelieu의 Winner takes all 방식을 변형 도입한 황제 개념이 Cool한 느낌. 영화에서는 1편만한 2편 없다고는 하지만, 이건 나름대로 괜찮다고... 음, Remake이니 1편 2편하고는 다른 건가? 뭐 토 달지 말고 가볍게 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