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잘한다... 그렇게 집단 광기를 보이던 사람들... 이제 뭐라고 할 것인가.. 뭐 벌써 말 바꾸고 있더라만... 진실을 말하던 그들에게 당신들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그냥 묻혀지고 말겠지...

잘한다... 이제 누가 한국에서 나온 논문을 믿을 것인가... 이공계 후배들이여... 더 이상 한국에 남아 어떡할 것인가... 그냥 군대 문제 해결하고 외국 나가 학위를 달던지.. 아님 학위라면 일단 접고 가는 대기업으로 돈 벌러 나오든지....

잘한다... 이제 자신만이 진실을 말한다고 외치는 언론-그나마 언론이라 말할 수 있는-이여... 이제 이 사태를 어찌 할 것인가.. 당신에게 원죄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 사태를 어찌할 것인가.. 이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취재 윤리에 어긋낫다는 사실은 기억의 저편으로 덮어 버릴 것인가...

잘한다... 이 정권 들어서고 수세로 몰렸다며 투덜투덜 대던 찌라시들이여... 큰 건 잡고 대립각을 세우던 적의 심장에 비수를 꽂으려 하더니... 이제 그 비수가 당신들에게 돌아올텐데... 그러나 당신네들이 일제시대부터 버텨 오던 그 질긴 생명력을 잘 버텨 내리라... 그리고 우리는 그 사실을 보고 슬퍼하리라...

잘한다... 당신의 인격 등 개인적인 건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뭐라뭐라 할 거리가 있었을지는 몰라도... 그 업적만은 인정하고 싶었던 게 같은 자연과학도로서의 조그마한 희망이었는데... 이제 누가 자연과학도를 신성한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것인가.. 세상에서 제일 단합이 잘 되고 고집 센 이 사람들인데...

잘한다... Epstein, 너. 다 더럽다, 잘 못 되었다 이야기 하는데.. 너는 그렇게 깨끗한 것이냐... 다 나쁘다 이야기하는데 너에게 해결책이 있느냐... 모두 나쁘고 너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게 얼마나 추잡한 일인지 너는 그새 잊었느냐...

@제길... 어쩌란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