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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8

[왕릉천행]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 #1 - 경복궁 지난 번에 궁능유적본부에서 유네스코 유산 중 하나인 조선왕릉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서 '왕릉천행'이란 행사를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그 중에 가장 가 보고 싶었던 영월 장릉을 가는 행사를 참가해서 다녀온 이야기를 이전 글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관련 글 #1, #2) 해당 행사가 이전 글에도 소개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있는데, 집 앞인 융건릉을 가는 '정조의 길'은 뭐 혼자 가보기도 했고, 가장 가고 싶었던 장릉을 다녀오는 '단종의 길'도 다녀오고 나니, 남은 3개 중에 어느 걸 추가로 신청할까 하다가 왕릉의 주인에 대한 호감도를 따져 보니 고종이나 영조보다는 태조가 그나마 나은 듯 해서 건원릉이 있는 구리 동구릉을 가는 '왕의 숲길' 행사를 22년 후반기 2차 때 추가로 신청을 해.. 2023. 2. 24.
[조선5대궁궐나들이 46]경복궁 야간개장(2022년 봄) 개인적으로는 원래 경복궁...이라기보다는 창건 당시의 경복궁 영역만 야간 개장하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궁중문화축전이나 아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매해야 하는 다른 궁궐의 야간개장 행사보다는 쉬이 접근할 수 있어서 매년 적어도 한 번은 찾게 되는 경복궁 야간개장 행사가 또 돌아왔었고, 올해는 5월 봄 행사에 다녀왔었네요. (뭐 그렇게 따지면 늘 특정기간 자유롭게 야간입장이 가능한 창경궁이 있긴 한데... ) 이번에는 경회루에 집중해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시시각각 변해 가는 경회루 풍경에 집중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기가 아쉬운 걸 감안하고 봐 주세요. (^^) 마지막은 나오기 전에 찍은 근정전이랍니다. 역시 경복궁은 경회루와 근정전이죠. 2022. 11. 22.
[조선5대궁궐나들이 32]경복궁 - 경회루 특별관람(III) 자유시간으로 포토타임을 가지고 나서는 다들 이제 관람을 마치기 위해 1층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계단을 내려와서는 마무리 얘기를 듣고는 1층에서 또 잠깐의 포토타임을 가지고는 들어왔던 석교를 돌아 나가면서 특별관람을 마쳤습니다. 1층에서 또 누각 끝자락을 돌면서 남쪽, 북쪽, 서쪽의 사진을 찍은 걸 마지막으로 특별관람 후기를 마칩니다. 2022. 9. 1.
[조선5대궁궐나들이 31]경복궁 - 경회루 특별관람(II) 일단 경회루의 가장 바깥쪽에는 누각 바깥에서 새들이 안으로 들어와서 터전(^^)을 막는 걸 막기 위해 망이 다 쳐져 있더군요. 학예사/가이드 분이 설명하실 때, 우리 조상님들이 지은 건물들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건물 안에 들어와서 밖을 바라볼 때 진정한 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경회루 안에서 누각 기둥과 지붕 사이로 밖을 바라보니, 정말 바깥 풍경을 액자에 담은 그림과 같은 느낌으로 보니 너무 좋더군요. 아래 사진들을 보면 정말 서울 풍경을 액자에 담아 보는 느낌이.... 정말 동서남북 어디를 바라보든 이런 경치라면 이 누각 위에서 술 한 잔 고기 한 점 먹어도 취하거나 배부를 일은 없을 거 같더군요. 2022. 8. 31.
[조선5대궁궐나들이 30]경복궁 - 경회루 특별관람(I) 경복궁을 관람하러 가면 보통 경회루는 연못 너머에서 바라보기만 하지, 실제로 경회루 안을 들어가는 건 대부분은 문이 닫혀 있어서 금지되어 있는데요,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에 가면 경회루 내부를 볼 수 있는 특별관람 예약 페이지가 있습니다. 매년 4월에서 10월 동안 특정 요일에 하루 4번 진행이 되는데, 그 예약에 성공해서 평일 오전에 이렇게 경복궁을 오게 된 것이었답니다. 저는 10시 관람이 예약했던지라, 시간에 맞춰서 경회루 옆 작은 문 앞에 가 보니, 담당자 분이 예약자 명단을 들고는 확인하신 후에 조그만 석교를 따라 입장을 해서는 경회루 아래에 모이게 일단 대기를 하였습니다. 경회루 동쪽에는 경회루로 입장하는 다리가 3개가 있는데, 위 사진에는 그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문과 석교, 가장 남.. 2022. 8. 31.
[조선5대궁궐나들이 29]경복궁 - 경회루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에 하나가 아마 경회루(慶會樓) 아닐까요? 경복궁에 아직 방문을 못 한 분은 계셔도, 경회루 사진을 못 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조선, 조선왕궁 하면 떠오르는 건축물이 아마 경회루일텐데요. 외조인 근정전과 그 뒤 사정전을 기준으로 해서 서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인공 호수 위에 중간에 세워진 누각이 바로 경회루(慶會樓)입니다. 태조 때 건축을 시작했다가, 건물이 기울어져버려 잠시 버려졌다가, 개경에서 다시 돌아온 태종에 의해 다시 재개되어 박자청이 8개월만에 완성하였는데, 명나라의 외교사절을 맞이하거나, 왕실의 연회 등 행사가 있을 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죠. 경복궁에 그냥 방문하든, 야간개장이든, 아님 특별행사를 하던 경회루를 안 들리고.. 2022. 8. 30.
[조선5대궁궐나들이 17]2021 가을 궁중문화축전 - 경복궁 위드코로나로 전환되기 전, 한양에서도 궁중문화축전이 진행되었는데요... 여러가지 궁궐에서 진행되는 행사 중에 겨우겨우 다행히 예약/예매에 성공한 행사인 '경복궁 생과방'으로 들렀다 오는 길에 '궁중문화축전'이 한창 진행되는 경복궁을 잠시 돌아봤습니다. 생과방이 소주방에서 진행되는지라 국립민속박물관 쪽 출입문으로 들어가서는.... 일단 향원정으로 향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경복궁은 오면 늘 근정전과 경회루, 거기서 내전인 교태전까지만 가고 뒤의 향원정이나 건천궁 쪽은 가보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참에 생과방이 시작되기 전에 향원정으로 향해서, 사진에 좀 담아 와 봤습니다. 호수가 있다는 점에서는 동궁의 후원이랑 비슷한데, 호수 규모나 주위에 숲보다는 바로 뒤에 북한산이 보이는 걸 배경으로 한 느낌, 그리고.. 2021. 10. 30.
[조선5대궁궐 나들이 14]경복궁 야간개장 매년 하는 야간 개장이지만, 팬데믹 시국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또 그래서 더 소중하고 고마운 행사였습니다. 아직 보수 공사 중이었는지, 아니면 연못 근처라 위험해서인지 경복궁 제일 안쪽의 향원정은 행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늘 낮에만 보던 경복궁을 밤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언젠가는 창덕궁 후원처럼 오붓하게 아주 소수의 인원만 보는 행사가 있어서 여유롭게 한적하게 보는 행사가 있었으면 하네요. 카메라가 좋지 않아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그 날의 추억을 올려 봅니다. 아무리 봐도 경복궁의 끝판왕은 아래의 경회루가 아닐까 싶네요.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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