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세상만사
2008. 2. 25.
지난 5년간 수고하셨습니다. 나의 대통령
@그닥 별 내용은 없지만, 제목 자체가 거부감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그냥 읽지 말아주세요. 괜히 이상한 댓글 남기시지 말고....휘지 않고 부러질 거 같은 (짝퉁 대쪽보다도) 당신의 소신과 그간의 행적에 함께 웃기도 하고 함께 울기도 하며, 탄핵 사태 때는 연구도 접고, 촛불을 들고 거리를 나갔었지만....그 후 당신이 바라보는 곳과 내가 바라보는 곳의 시각 차에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내 짝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당신이 야속하고 얄밉기 그지 없을 때도 있었지만.... 사랑한다는 이유로 바라보기만 했던 나이기에, 그리고, 어찌 되었건 당신은 평생 한 번 밖에 없을 나의 첫사랑이었기에... 이제는 떠나는 당신의 뒷모습에 아무 말 없이 그저 한 줄기 눈물을 흘리며 바라만 봅니다. '모난 돌이 되겠다'던 당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