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2 [왕릉천행]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 #2 - 동구릉 경복궁을 출발해서는 구리에 있는 동구릉을 향했습니다. 동구릉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에서 이미 사전에 단체 예약이 된 식당에서 일단 점심 식사를 다 같이 하구요 (행사 순서에 포함되어서 별도의 추가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그러고는 동구릉에 도착해서는, 버스에서 내려서 가이드(이번에도 지난 번 영월에서 뵜던 역사컬럼니스트 박광일 씨였습니다) 분을 따라 동구릉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일단 조선왕릉은 도성 밖 10리에서 100리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는 기본 규정이 있었기에 그런 거리 내에서 명당을 찾다 보니, 동구르이나 서오릉처럼 왕릉들이 모여 있게 된 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이 동구릉에 가장 먼저 자리하신 분은 가장 먼저 등극했고, 그래서 출생연도나 살았던 시기로나 가장 빨랐던 태조인데요. 위 동구릉 지도에.. 2023. 2. 25. [왕릉천행]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 #1 - 경복궁 지난 번에 궁능유적본부에서 유네스코 유산 중 하나인 조선왕릉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서 '왕릉천행'이란 행사를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그 중에 가장 가 보고 싶었던 영월 장릉을 가는 행사를 참가해서 다녀온 이야기를 이전 글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관련 글 #1, #2) 해당 행사가 이전 글에도 소개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있는데, 집 앞인 융건릉을 가는 '정조의 길'은 뭐 혼자 가보기도 했고, 가장 가고 싶었던 장릉을 다녀오는 '단종의 길'도 다녀오고 나니, 남은 3개 중에 어느 걸 추가로 신청할까 하다가 왕릉의 주인에 대한 호감도를 따져 보니 고종이나 영조보다는 태조가 그나마 나은 듯 해서 건원릉이 있는 구리 동구릉을 가는 '왕의 숲길' 행사를 22년 후반기 2차 때 추가로 신청을 해.. 2023. 2.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