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3 [Sunshine State Story 03]2일차 휴식일 - Key West 경기가 없는 둘째 날은 큰 맘 먹고 Key West로 이동했습니다. 아침 7시 반에 출발하는 Ferry를 타고 Fort Myers에서 Key West로 향했습니다. 보통 Key West는 아래 지도에서 보시듯이 1번 국도를 따라서 차를 몰고 바다를 가르며 내려 가는게 보통인데요, 전 Florida 반도 서쪽에 있는 Fort Myers에서 배를 타고 4시간 항해해서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뭐, 차로 Fort Myers에서 가면 1번 국도까지 가는데 5~6시간 걸리고 거기서 또 저 바닷길을 달리는데 또 4시간이니.. 어쩔 수 없었죠. ㅎㅎㅎ아래 사진에 있는 3층짜리 배랑 비슷하게 생긴 걸 타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날도 춥고 3층에 자리가 있다는 걸 몰라서, 2층에 창가 자리를 앉았다가, 3층에 자리도 .. 2008. 3. 24. [Sunshine State Story 02]1일차 저녁 - Fort Myers Beach Hammonds Stadium에서 Red Sox와 Twins의 경기를 보고 나온 주인장은 근처 Fort Myers 해변을 구경하러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Fort Myers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가는 아래 지도에 보이는 Captiva라는 섬과 Sanibel이란 섬으로 가는 건데... 휴양지인데다가, 뭐 그닥 Traffic도 없을 거라는 생각에 일단 덜 유명한 Fort Myers Beach 쪽을 따라 남으로 갔다가 숙소가 있는 강 북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저 섬들을 가보자라고 맘을 먹고 움직였드랬죠.Fort Myers Beach도 그렇고 저 다른 섬들도 그렇고, 오이처럼 길쭉하게 해안선을 따라난 섬들입니다. 다리를 건너(꽤나 긴) 넘어가면 섬 가운데를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양 옆으로 Beach와 R.. 2008. 3. 24. Pebbel Beach & 17 Mile Drive 7월의 첫 날, 일요일 느지막히 10시쯤 일어나서는 아침을 먹고는 뭘 할까 빈둥빈둥 거리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연습장이나 가거나 영화나 보기 뭐해서, 무작정 Internet을 검색하는데.... 갑자기 떠 오른 게 바다가 보고 싶더군요. Bay Area이긴 하지만, 집에서는 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40분 이상은 가야 하는지라.. 고민고민을 했는데... 여기 오는 어르신들마다 17 mile drive에 안 가봤다고 뭐라뭐라 하셔서.... 생각난 김에 가 보자라는 생각에... 일단 저지를고 말았습니다. 원체 저란 인간이 한 번 하고 싶으면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성격인지라... 왕복시간을 고려해서 점심 전에는 출발해야겠기에... 그리고 혼자 고속도로 타고.. 혹시나 기름 떨어지면 주유 하는 법도 아직 잘.. 2007. 7.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