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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285]Hand Drauf(2002)

디자이너: Theora Design
제작사: Amigo
인원수: 2~5인
소요시간: 20분


자기보드 게임이 아니라고 해도 기억력을 겨루는 게임들은 많이 존재하죠. 모 방송국 TV 프로에서 'n X n'의 화면에 잠시 동안 짝을 이룬 그림 또는 영상을 보여준 후 화면을 없앤 뒤 같은 그림 맞추기를 하는 코너가 있죠. 기억력 게임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드 게임에서도 역시 이런 류의 기억력 게임이 존재하죠. Chicken Cha Cha Cha 같은 게임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게임 역시 기억력 게임에 간단한 몸 풀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양 끝에 다양한 색깔로 칠해 져 있는 손이 하나씩 그려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손에 채색된 색들이 눈 대신 표시된 주사위를 자신의 턴이 되면 굴립니다. 주사위 결과와 같은 색깔의 손 그림 하나를 자신의 한 손으로 덮는 거죠. 만약 해당되는 색의 손 그림이 없다면 한 턴 날린 게 됩니다. 누군가가 먼저 한 쪽을 덮어 버린 카드의 손 그림을 덮게 되면 먼저 덮여진 손 그림의 색깔을 알아 맞춰야 합니다. 맞추게 되면 해당 카드를 획득하게 되죠.

게임은 5개의 카드가 남을 때까지 진행되며 가장 많은 카드를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게임 위에 손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어찌 보면 Twister와 같은 분위기도 납니다. 간단한 기억력 게임에 손이 꼬이면서 친근감도 늘어나고(과연 늘어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 뭐 그냥 그런 게임입니다. ^^: 옆에서 구경만 했는데 하는 사람들이 허탈해 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뭔가 좀 더 있을 거라고 예상했던 듯...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간단히 즐기는, 정말 간단히 즐기는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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