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267]Geier Sturzflug(2004)

디자이너: Reinhard Staupe
제작사: Amigo
인원수: 2~5인
소요시간: 20분


'Geier Sturzflug.' 바벨 번역기를 돌려 보면 'Vulture dive'로 나오는 걸로 봐서는 '독수리 급강하' 정도로 번역이 가능할 듯 싶군요. 거기다가 비행기에 관련된 그림들이 카드를 채우는 걸 봐서는 뭔가 비행기 운행에 관련된 게임이 아닐까 예상하게 됩니다만...


불행히도 '전혀 아니올시다'가 정답입니다. 이 게임 디자이너의 게임 중 하나가 Blink라는 걸 떠올리면서 이해하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쉽게 말해 제시된 카드와 기존의 펼쳐진 카드들의 특성을 재빨리 파악해서 먼저 제자리를 찾아주는 순간 인지력을 겨루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6각형에 각 변에 숫자가 적힌 타일 주위에 2장씩 카드를 총 12장을 배치합니다. 같은 그림이나 같은 색깔을 피해서 놓게 되죠. 그러고 나선 플레이어에게 정해진 장수의 카드를 나눠 줍니다. 이 카드에는 여러 개의 그림 중 하나가 한가지 색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이 되면 자신의 카드 덱에서 카드 한 장을 공개하게 되죠. 그러면 모든 플레이어는 이 카드가 놓여질 수 있는 카드 더미를 찾아 그에 해당하는 숫자-자리-를 먼저 부르면 됩니다. 같은 더미의 카드들은 모두 색이 다르고 그림도 달라야 합니다. 부른 자리가 맞다면 해당 카드를 그 자리에 배치하고 맞춘 플레이어의 턴이 진행되게 되고 틀렸다면 'crash' 칩이 해당 플레이어에게 주어지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기회가 주어지죠.


게임은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카드 덱을 다 소모하게 되면 종료하게 되고 그 전에 'crash' 칩을 3개 획득하게 되면 게임에서 제거되게 됩니다.


Action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순간적인 눈썰미를 다투는 기타 다른 게임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재밌다거나 신기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피에수)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카드 한 장을 남긴 사람이 맞추게 되면 다음 카드 공개할 필요 없이 끝나게 되는데... 그냥 그 카드는 공개하지 않고 끝내는 건지.. 애매하다는...

'Boardgame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찾기 0268]Ole(1995)  (0) 2004.04.27
[보물찾기 0266]Arne(2002)  (0) 2004.04.27
[보물찾기 0265]M(2000)  (0) 200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