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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113]Galloping Pigs(2000)

디자이너: Heinz Meister
제작사: Rio Grande/Abacus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20분

1992년 Ravensburger Germany에서 Schweinsgalopp 이란 보드 게임을 새로이 Abacus에서 카드 게임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임입니다. 돼지들의 달리기 시합을 다룬 레이싱 테마입니다만 실제로는 카드 많이 먹기 시합입니다.

카드는 트랙 카드-모양은 상관없고 그냥 주루룩 일반 육상 경기장 형식으로 배치하면 됨-와 5 색깔의 돼지 카드, 그리고 먹이 카드가 있습니다. 일단 트랙을 설치하고 각 색깔의 돼지카드를 한 장씩 정렬해 출발선에 배치합니다. 그럼 플레이어는 지급 받은 돼지 카드 중에 한 장을 내면 해당 색깔의 돼지가 한 칸 전진하게 되고 만약 앞 칸이 다른 돼지에 의해 막혀 있다면 추월해서 앞 칸에 배치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이 움직인 돼지가 현재 상황에서 1등이 되면 먹이 카드를 한 장 얻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돼지들을 달리게 하고 먹이를 획득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턴에 먹이 카드를 획득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획득한 모든 먹이 카드를 잃게 됩니다. 즉, 마지막에도 자신이 움직인 돼지가 1등을 할 수 있어야지만 획득했던 먹이 카드가 자신의 점수가 될 수 있죠. 이렇게 해서 한 판이 끝나고 여러 판을 해서 가장 많이 먹이 카드를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별다른 규칙이 필요하지 않은 매우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어린이용 게임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죠. 히자만 귀엽게 그려진 돼지 그림, 그리고 자신의 제시한 돼지 카드로 꾸준히 1등을 획득하기 위해 카드 내는 순서를 고려해야 하는 전략 같은 부분은 매력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조카들 또는 아이들과 함께 보드 & 카드 게임 입문 용으로 간단하게 몸 풀 수 있는 게임으로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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